청량한 가을하늘이던 오늘, 어떻게 입어야 괜찮은지 한참을 드레스룸에서 고민하다가 길을 나섰다. 친구가 대전으로 놀러온다고 해서 대전역으로 마중가다가 잠시 신호대기를 하는데, 구름이 마치 밀가루를 흩뿌려 놓은거처럼 보이길래 신기해서 찍어봤다. 공휴일이라 그런지 차가 많았다. 선화단길에 도착해서 옆길에 주차를 하고 아르도르로 들어가려던중 보이던 입간판, 어딘가 했더니 예전에 갔던 카페유리나무 바로 옆에 생겼다. 내가 5월에 그 카페를 갔을때는 옆에 아무것도 없었는데, 아마도 생긴지 얼마 안된거 같다. 입간판을 지나서 경사를 올라가면 빨간핑크대문이 나온다. 이것은 빨간것도 아닌거 같고 핑크색이라기엔 진한 빨간핑크..? 문앞에서 한번 찍어봤다.. ㅎㅎ 대문을 지나면 이렇게 포토존이 나온다. 빠질 수 없는 인증샷..
송주불냉면은 내가 먹방유튜브를 열심히 볼 때마다 나오던 음식이다.특히 먹방유튜버 도로시가 매운것을 잘 먹어서 ,음식에다가 송주불냉면 양념을 매번 뿌려먹고 그러기에 도대체 저것은 얼마나 매운것인가 하고 궁금해 하고 있었다지..그런데 대전에는 송주불냉면이 없다 그러기에 딱히 인터넷으로까지 주문해서 먹을 만큼 매운맛을 많이 좋아하지 않아서 그냥 있었는데!! 인스타 광고로 어느날 보이던 송주불냉면집..!! 대전 괴정동에 생겼다 하여 찾아보니까 오룡역쪽으로 조금 가야 했다.근데 브레이크타임이 있다..3시부터5시30분까지이고 주말도 예외없다..!!! 아무튼 괴정동은 처음들어봐서 내비를 찍고 출발!! 드디어 도착! 우리는 차를 가지고 갖는데, 주차하기가 너무 힘들다.. 도로에 그냥 주차했다. 이쪽 동네로 오니까 굉장..
9월말은 정말 밤날씨가 좋은것 같다. 밖에서 선선하게 술을 먹어도 기분이가 좋을 날씨. 한신포차에서 닭발을 먹고 인스타에서 봐두었던, 달빛한옥을 가보기로 했다. 선화단길 근처에 있는데 대흥동 한신포차에서 걸어서는 10분정도면 갈 거리기에 배도 소화시킬겸(?) 걸어 가기로 했다. 선화단길은 저번에도 간적이 있었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달빛한옥은 못봤던 터라 어디있지~ 하면서 가다보니 자주 봤던 계단위쪽에 위치해 있었다. 선화단길을 가다보면 나오는 대전교육진흥원이 옆쪽에 보이고 앞쪽으로 무지개 계단이 보인다!! 저번에는 이 계단만 보였지 달빛한옥은 안보였는데 어느새 생긴 술집.. 많이많이 이쁜거 생겼으면 좋겠다. 계단 끝을 따라가면 간판이 보인다. 가까이서 보면 이런 간판이 있다. 느낌있다. 달이라는 글자에 빛..
퇴근이 조금 일찍이었던날, 우리는 이기회를 놓칠 수 없어서 저녁을 같이 먹기로 했다. 너무 닭발이 땡겨서 가기로 한 집은 바로 한신포차! 닭발은 원래 잘 먹지 않았는데 우연히 올해 초 접할 기회가 있어서 먹다가 빠져버렸다. 그래서 다른곳에서 여러번 먹었는데 직장동료들이 한신포차 닭발이 그렇게 맛있다고 해서 한번 가보기로 했다. 한신포차는 5시부터 영업시작이라.. 조금 일찍 간 우리는 조금 시간을 떼우다가 갔는데.. 거의 5시땡하자마자 들어갔다...ㅋㅋㅋ 우리가 1등이었다...ㅋㅋ 한신포차는 민증검사에 엄격하다.. 예전에 여기 한번 들어가보려다가 민증 없어서 빠꾸당했는데... 좀있으면 30이라고 아무리 때를 써도 들여보내주지 않았던..융통성 제로.. 그러니 한신포차를 들어가려면 무조건 민증을 챙기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