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추석연휴 전날이라 다음날 걱정이 없다.. 그러므로 이런날은 남편하고 나가서 데이트 해야 제격인날이다!! 우리는 무엇을 먹을까 한참을 고민했다. 대흥동과 중구청 일대를 계속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돼지집! 바로 하남돼지집이었다. 여기는 체인점인거 같다. 일산에 살았을 당시에도 이 체인점을 본적이 있다. 그러나 막상 가본건 여기가 처음이다. 우리는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모둠한팜(38000원)을 시켰다. 처음에는 곱창집에 가려고 두리번 거렸는데 곱창집이 자리가 없어서 우연히 들어온 이집, 과연 맛이 있을까...? 반신반의 하며 음식을 기다렸다. 가격은 조금 나가는편인거 같다. 고기를 시키고 기다리는데 고기가 초벌이 되어서 금방 나왔다. 어느 고기집이나... 가격에 비해 양이 적어보이는거는 다 똑 같겠지....
퇴근후에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었다. 배가 너무 고파서 집에서 뭐를 만들어 먹을 힘도 없었고!! 그러다가 소제동이 요즘 뜨고 있으니까 소제동을 가보는게 어떨까하여 남편에게 가자고 했다. 우리는 파스타를 먹기로 하고 찾아봤는데 파운드라고 파스타집이 있길래 내비를 찍고 가봤다. 비가와서 조금 불편했는데 어쩔 수 없지...ㅠㅠ 거의 다와갈때쯤 엥? 여기에 파스타 집이 있다고? 싶은 비포장도로와 정리가 안된 난잡한 주변환경이 보였다. 우리는 길가 어딘가에 힘들게 주차를 했다. 보이는거 처럼 도로가 정리가 안되서 길가에 아무렇게나 새워놨다. 차를 세워놓고 조금 올라가보니 무슨..귀신집도 아니고 덩그러니 빛나는 간판이 보이는 집이 있는데 그게 바로 파운드였다..ㅋㅋ 귀신의 집아님.. 주변에 조명이 없어서 뭔가 무서..
한달에 한번씩 모이는 계모임이 있다. 오늘은 친구들을 만나러 서울을 가는날! 원래는 경기도에 살았던지라 서울로 모여도 불편한게 없었는데.. 대전으로 오고나서 부터는 서울가는게 여간 힘든게 아니다.. 친구들은 나를 배려해 최대한 서울 밑에서 보자고 하는편이다. 오늘은 고속터미널근처에서 모여서 놀기로 했다. 고속터미널역 근처에서 일정은 점심(포석정)☞롤러 스케이트장☞저녁(피맥)☞카페..?? 이런 일정이었다. 사실 만나면 거의 하루종일 먹기만 하는터라 이름도 돼지모임인데..ㅋㅋ 역시나 오늘의 일정도 먹기만 하는 일정.. 그나마 다행인건 그래도 롤러스케이를 타는 운동도 있으니 조금은 덜 먹는다고 할 수 있겠다. 생각보다 고속터미널역 근처로 하고 놀게 많이 없다. 보드카페를 가거나 백화점 쇼핑을 하거나 고속터미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