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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주불냉면은 내가 먹방유튜브를 열심히 볼 때마다 나오던 음식이다.특히 먹방유튜버 도로시가 매운것을 잘 먹어서 ,음식에다가 송주불냉면 양념을 매번 뿌려먹고 그러기에 도대체 저것은 얼마나 매운것인가 하고 궁금해 하고 있었다지..그런데 대전에는 송주불냉면이 없다 그러기에 딱히 인터넷으로까지 주문해서 먹을 만큼 매운맛을 많이 좋아하지 않아서 그냥 있었는데!! 인스타 광고로 어느날 보이던 송주불냉면집..!! 대전 괴정동에 생겼다 하여 찾아보니까 오룡역쪽으로 조금 가야 했다.근데 브레이크타임이 있다..3시부터5시30분까지이고 주말도 예외없다..!!! 아무튼 괴정동은 처음들어봐서 내비를 찍고 출발!!
드디어 도착! 우리는 차를 가지고 갖는데, 주차하기가 너무 힘들다.. 도로에 그냥 주차했다. 이쪽 동네로 오니까 굉장히 골목상권같은 느낌(?)으로 식당가가 많았는데 문제는 주차하기 힘든 구조로 되어있다.
도로변 모습을 보여주자면 이런모습.. 아주 차가 꽉 찬 모습..맞은편에 공주칼국수가 있었다. 사실 불냉면집 뒤쪽으로 큰 공터주차장이 있어서 거기 넣을까 했더니 공주칼국수집 꺼였음.. ㅎㅎ; 공주칼국수는 대학다닐때 부터 해장국수(?)로 익히 알고 있어서 다음엔 저기 가야지..했다.
자리에 앉으면 이런게 다 있다. 나는 송주불냉면+갈비만두, 남편은 송주물냉면+돈까스 세트를 시켜먹었다. 단계는 1단계! 불닭정도라 그래서 그냥 그거 시켰다. 이걸 먹은날 이게 첫끼이기도 했고 너무 굶주려서 빈속에 매운거 먹으면 뒤집어질까봐 ㅠㅠ..2단계는 못하겠더라..
불냉면집 답게(?) 빨간젓가락!! 우리팀 말고도 2팀정도가 더 있었다. 주문은 선불결제 였고, 물이랑 먹고난 식기는 셀프로 갔다놔야 했다. 알바생이 있었는데.. 그럴거면 왜 있지..?
기다리는 동안 벽을 보니까 낙서가 되있길래 나도 매직팬을 들어서 낙서 했다.. ㅋㅋ
음식나오는 속도는 빠른편! 10분정도 걸린듯. 섞어서 한입 딱 먹었는데 옭!!!! 했다.. 그니까 매운맛이 확느껴졌다. 근데 그렇게 매운것은 아니고 진짜 불닭정도! 사실 나는 그냥 붉닭은 짠맛이너무 강해서 잘 안먹고 불닭까르보나라를 몇 번 먹었는데 딱 그정도였다. 그래서 먹을만한 매콤함?
남편이 시킨 물냉면은 전혀 맵지 않다고 했다. 물냉면에 다데기 넣은 맛?이고 돈까스도 그냥 평범! 갈비만두는 그냥 평범한 갈비만두맛!
불냉면 섞으면 이런모습! 양념이 많아 보인다. 그러나 맛은 맛있다.
사실 갈비만두를 이렇게 면에다가 쌈싸먹으려고 시킨것! 면만 먹으면 너무 매울거 같아서 나름 고안한 방법..ㅎㅎ실제로도 만두랑 싸먹으면 그냥 먹는거보다 덜매웠음.. 조금 중화된다 해야하나..ㅎㅎ
냉면을 다 먹고 그냥 나가려다가 그릇을 치우고 있는 남편을 보고 아차 싶어서 다시 돌아와서 같이 치웠다..ㅎㅎ; 알바를 지켜보니 계산하고 테이블을 닦는정도..? 암튼 셀프 식기반납은 익숙치 않음..그리고 저렇게 먹고 나왔는데 13000원나왔다.. 진짜 싸다.. 커피값보다..!!!!
나의 종합평! 송주불냉면은 먹을만 하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2단계를 먹어보고싶다. 불닭정도 먹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1단계까지만 먹을것을 추천, 단순히 매운게 아니라 맛있는 매운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