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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한 가을하늘이던 오늘, 어떻게 입어야 괜찮은지 한참을 드레스룸에서 고민하다가 길을 나섰다.
친구가 대전으로 놀러온다고 해서 대전역으로 마중가다가 잠시 신호대기를 하는데, 구름이 마치 밀가루를 흩뿌려 놓은거처럼 보이길래 신기해서 찍어봤다. 공휴일이라 그런지 차가 많았다.
선화단길에 도착해서 옆길에 주차를 하고 아르도르로 들어가려던중 보이던 입간판, 어딘가 했더니 예전에 갔던 카페유리나무 바로 옆에 생겼다. 내가 5월에 그 카페를 갔을때는 옆에 아무것도 없었는데, 아마도 생긴지 얼마 안된거 같다.
입간판을 지나서 경사를 올라가면 빨간핑크대문이 나온다. 이것은 빨간것도 아닌거 같고 핑크색이라기엔 진한 빨간핑크..?
문앞에서 한번 찍어봤다.. ㅎㅎ
대문을 지나면 이렇게 포토존이 나온다.
빠질 수 없는 인증샷... ㅎㅎ
들어가자마자 가게주인분이 2층에는 자리가 다차서 1층에 앉으라기에, 바로 보이는 1층자리에 앉았다.
우리자리에 앉으면 이렇게 바로 카운터가 보인다. 주인분이 이쁘게 생기셨다..ㅎㅎ
메뉴는 이렇다. 추천메뉴를 물어봤으나 결국 우리가 하고픈데로 주문을 하였지..우리는 로제파스타와 아라비아따 쉬림프 리조또를 시켰다. 음식을 기다리는데 옆테이블이 보였다.
하고픈 대로 주문을해서 우리는 빨갱이들 음식을 먹게됬다... 선택실패..
아니 사실 로제파스타가 나는 붉은색을 본적이 없고 대부분 우유에 토마토 섞은(?)노르스름한 파스타로 알고 있기에 잘 선택했다고 생각했는데.. 둘다 토마토베이스 음식이라.. ㅠㅠ 선택에는 실패했다고 할 수 있다. 맛은 평범한맛.. 주인분은 머쉬룸 리조또가 많이 나간다고 했는데.. 다음에는 그거 먹어보고 싶다.. 로제파스타는 사실 내가 아는 그맛은 아니고 거의 토마토파스타 같았다.
파스타를 다 먹고 화장실을 가려는데 여자화장실은 2층에 위치해서 올라가면서 찍어봤다.
아르도르는 2층이 조금 더 분위기가 있는것 같다. 1층도 물론 깔끔하고 좋았는데 나는 2층이 조금 더 마음에 들었다.
야외테이블도 있었다. 아직까지는 이용할 수 있을 거 같기도 한데, 살짝 춥기도 할거 같고..?
계산을 하고 나가려는데, 주인분이 영수증이 있으면 옆에 있는 카페유리나무의 음료가 할인된다고 하셨다. 나는 저번에 가봤기에 가진 않았지만 안가본 분들은 챙겨서 가면 좋을듯!
인테리어가 굉장히 내 스타일이었던 아르도르 레스토랑! 데이트할 때는 분위기 있을것 같은 파스타집이었다. 맛은 보통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