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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가 되기 몇 일전에 우연히 돌린 홈쇼핑 채널에서 라이브로 점보랍스터를 판매하고 있었다. 그냥 보통 크기였으면 처다보지도 않았을 텐데... 세상에 골든랍스터도 아니고 점보다!!! 홀린듯 홈쇼핑을 보기 시작했다. 랍스터 판매는 흔히 하지도 않을 뿐더러 저렇게 큰 사이즈로 3마리에 14만원 돈이라니.. 사고싶은 욕구 충만한채로 방송을 계속 봤다. 결국 나는 주문을 했고...ㅋㅋ 설연휴 전에 배송된다는 말을 믿고 덜컥 먹을 생각에 설레어 있었다. 사실 점보랍스터 보다 작은 사이즈를 매장에서 먹어도 10만원이 넘는데... 저렇게 큰 사이즈를 14만원에 3마리나 준다니 개이득아닌가... 심지어 쪄서 놓은걸 얼렸고 나는 그걸 해동한뒤 찜기에 10분만 찌면 된다고 하니, 간단하게 금방 먹을 수 있을거 같았다. 

주문한지 2틀만에 도착했고 큰 박스안에는 랍스타와 랍스터 절단기(?) 와 관련 글귀들이 들어있었다. 점보랍스터 밑에 사이즈가 골든랍스터 인데 그게 900G이하이다. 그러니 그거보다 크다면 말다했찌!!!!

오자마자 바로 식탁위에 올려서 찍은사진!!! 이렇게 보면 얼마나 큰지 느낌이 오지 않을 것이다. 정말 컸다. 정말 점보랍스타 다운크기라고 해야하나...?

 

 

먹는방법은 상온에서 2시간정도 해동을 한 뒤에 꺼내면 랍스터가 그물망에 싸여있다. 집게도 묶어져 있고! 그걸 다 제거하고 살짝 씻어낸뒤에 찜기에 올리면 된다. 찜기에는 물을 받고 물이 끓을동안 기다렸다가 물이 끓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10분간 찜기에 넣고 찌면된다. 쪄서 온거기 때문에 열감만 주면 바로 먹을 수 있는것이다. 찜기에 가득찬 저 2마리의 점보 랍스타좀 보소... 

점보랍스타 크기 비교샷... 핸드폰(아이폰6S)과 집에 있는 포크와 비교를 해봤을때..정말 큰 랍스타임을 알 수 있다. 아니 쟁반에 꽉찬거만 봐도 너무 크다.

집게다리 하나들고 찍어본 사진...ㅋㅋㅋ 내 손보다 훨씬 큰 집게좀 보소... 

현대홈쇼핑에서 시킨 자이언트킹 랍스터 점보사이즈의 맛은 맛있었다. 물론 바로 잡은 생생한것을 쪄서 먹은것이 아니니까 그만큼의 싱그러움(?)은 없었지만 입안에 가득찬 집게 다리살맛은 키토산 듬뿍들은 영양가 음식먹는 맛...이었으므로 너무나 만족할만한 맛이었다. 내장도 정말 꽉차있어서 집게와 몸통살을 다 먹고 밥을 비벼먹었다.

내장과 살들 조금 넣고 참기름 조금 넣은뒤에 김자반추가, 모짜렐라 치즈를 얹은뒤 전자렌지 몇 분 돌리고 먹게 되면 정말 이렇게 꿀맛이 따로 없다.... 정말 몸보양 제대로 한 느낌...? 다만 어느 랍스타든지, 킹크랩이던지 많이 먹으면 느끼하므로 필수 준비물은 콜라라고 하겠다.. 콜라 먹으며 계속먹으면 몇 마리 계속 먹을 수 있을거 같았다.

가격대비 너무나 만족스러웠던 자이언트킹 랍스터 점보사이즈!! 다음에 홈쇼핑에서 한다면 다시 구매할 의사가 있을 정도로 괜찮았다. 추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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