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5월은 꽃게의철... 너무나도 꽃게를 먹고싶었는데 , 그 중 간장게장을 너무 먹고 싶은것이다. 사실 예전에 집에서 쉴 때만 해도 혼자 양조간장에 기타 재료들 잔뜩사서 혼자 만들어봤는데, 맛있긴 했지만 가게만큼 맛있지가 않아서 그래 괜히 간장게장 가게가 있는게 아니지.. 하며 혼자 궁시렁궁시렁 거렸던...ㅋㅋ


그래서 결심했다. 그냥 파는 간장게장의 간장과 꽃게를 사서 만들어 먹겠다고...ㅋㅋ 사실 만든게 아니라 그냥 만들어놓은거 담은게 다이긴 하지만 나의 노동이 들어갔으니 만들었다고 하겠다...ㅎㅎ  

꽃게는 유튜버 참pd가 크레이피쉬? 그것을 샀다고 했던 사이트를 참고하여 샀고 알 꽉찬 삼점 꽃게가 19~30마리에 2만원대로 팔길래 주문해봤다. 알이 꽉차서 엄청큰것들이 가면 19마리정도 간다고 한거 같은데, 딱19마리왔다. 절대 광고아니고 그냥 사본거니까 오해말길!!!

여기서 간장게장용 간장도 팔길래 같이 주문했다. 배송은 3일안에 온거같다. 

 

얼마나 편한가... 간장게장의 간장까지 배달되는 세상... ㅋㅋㅋ

 

꽃게가 도착하면 바로 담구려고 청양고추와 홍고추 그리고 통마늘을 준비했다. 간장게장은 9마리정도만 담구려고 간장을 2.5kg짜리 시켰다. 19마리 전부 간장게장담궈 먹기에는 조금... 질릴거 같아서!!! 

 

꽃게는 깨끗이 씻어서 뒤집은뒤 간장을 넣어주고 청주와 매실청조금 그리고 미리준비한 재료들을 때려 넣어주면 끝!!!! 보통 1주일정도 숙성시키고 먹으면 되는데 나는 5일정도만 했다. 

 

김부각과 밥한그릇 그리고 꺼낸 꽃게3마리...일단 맛을 품평하자면 간장이 워낙맛있으니... 파는것 못지 않게 너무나 맛있었다.. 간장까지해서 3만원대에 간장게장 9마리를 먹으니 거의 무한리필간장집에서 먹는 기분이었다.

그러나 삼점꽃게가 생각보다 알이 꽉차있다고 말하기에는 뭔가 사진보다는 부족한 느낌?이었다 라고 할까, 먹방에서 보는 그 알찬 주황빛에 꽃게들의 모습은 아니였다. 그러나 살은 충분했기에 밥도둑은 맞음!!! 

간장게장을 좋아하는 사람들이여... 나처럼 만들어먹어보길 추천!!!!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