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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장기라고 불리는 간은 통증이 없어 우리몸에서 조용히 그리고 만성적으로 질병을 야기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대부분은 간에 관련된 질병은 건강검진이나 추후 증상이 많이 발현되고 나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정기적인 관찰이 필요하며 특히 별다른 이상이 없더라도 무력감, 권태감이 지속된다면 진단을 받아보는것이 좋습니다.

지방간

 

1.지방간이란 무엇인가?

최근 영양상태가 좋아지고 먹을것이 풍부해지면서 서구화된 식습관이 자릴잡아 성인병이 증가되고 이에 따라 환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간기능으로 병원을 방문한 환자의 대부분이 지방간 판정을 받고 전체인구의 20~30%를 차지하기도 합니다. 지방간이란 지방의 과도한 섭취, 간내 지방 축척 및 합성증가, 배출감소 등이 원인이 되어 정상적인 지방대사가 이루어지지 못해 지방이 전체 간무게의 5% 이상을 차지하게 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종류는 두가지종류로 나눌 수 있는데 알콜성 지방간(음주로인한 원인)과 비알코올성지방간(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약물등의 원인)로 나눌수있습니다. 특히 알콜성은 알콜자체가 간에서 지방합성을 촉진하고 정상적인 에너지대사를 늦추기에 발생됩니다.

또한 술을 마시지 않거나 별다른 기저질환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발생할 수 있는데(비알콜성 지방간 증상) 이중에는 간염이 관찰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경우 지방간과 구별하여 지방성간염 이라고 하며 이같은 경우는 간에 지방이 축적됨과 동시에 간세포가 파괴되는 염증 징후도 보이기 때문에 만성간염이나 간경변으로 발전하기도 하고 극히 드물지만 급격하게 간기능이 나빠지기도 합니다.

지방간의 10%는 지방간염으로 악화되고 이중 10~20%가 간경변증으로 이어져 이게 10년 정도 지속되면 25%는 암으로 발전하는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41세이상  비만당뇨가 있는 환자는 간경화로의 이행이 쉽습니다.

*간경변증(간경화): 만성적인 염증으로 정상적인 간 조직이 재생결절등의 섬유화 조직으로 바뀌어 딱딱해지면서 간의 기능이 저하되는것을 말합니다.이는 간경화와 같은말입니다.

 

 

2.원인

가장 흔한 원인으로 만성적인 알콜의 섭취이며 지방간의 정도는 알콜의 섭취기간 및 섭취량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외에 당뇨, 비만, 단백질 섭취 및 열량의 부족,심한 영양부족, 임신(또는 여성호르몬제), 스테로이드(부신피질 호르몬제) 및 기타 약물치료등도 지방간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3.증상

초기증상으로는 대부분 별다른 증상이 없으며 건강해보이는 것이 문제입니다. 먼저 대부분 증상은 지방 축적 정도와 축적기관, 다른 질환의 유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나타날수 있는 증상으로는 간의 비대, 우측 상복부의 불쾌감과 통증, 허약감, 식욕부진등이며 심하면 황달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피로감과 전신권태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 단순히 과로로 인한 피곤함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으며 대부분은 푹자고 일어나면 일시적으로 좋아지기 때문에 간때문에 아플것이라고는 생각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4.검사,진단방법

알수있는 방법에는 간기능 검사, 자기공명영상촬영(MRI), 컴퓨터 단층촬영(CT), 초음파등이 있으며 진단이 확실치 않은 경우에는 간 조직검사도 시행할 수 있습니다.

특히 혈액 검사상에도 가벼운 정도의 간기능 이상은 나타남으로 대부분은 모르고 있다가 건강검진을 통해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혈액검사상 지방간 간수치: AST와 ALT-(GOT, GPT)의 경미한 상승이 관찰되는데 보통 남성은 40U/L 보다 높게 여성은 35U/L보다 높게 측정되면 이상증상이 있는것으로 간주합니다. (정상치 40U/L 이하)

*AST:아스파테이트아미노전달효소로 간, 신장, 심장, 근육등에 존재하는 효소/ALT: 알라닌 아미노전이효소로 간세포가 손상되면 방출되는 효소로 간에 집중적으로 분포해있음, 간염을 진단하는데 가장 효과좋은 검사

 

 

5.치료에 도움이 되는 방법

1) 술을 마사지 않도록 하며 질병의 원인 되는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에는 주치의와 상의하여 약물복용을 중단하도록 합니다.
2) 당뇨가 있는 경우 혈당조절을 잘 하도록 합니다.
3) 비만증이 있는 경우 체중을 줄이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4) 고지혈증이 원인인 경우 혈액 내 지방질의 농도를 정상으로 유지하도록 해야합니다.
5) 전체적 섭취열량은 줄이고 단백질 풍부한 식품 및 신선한 야채를 포함하여 골고루 영양분은 섭취하도록 합니다.
6) 보통은 간이 좋지않을때 푹 쉬어주면 낫는다고 하지만 지방간의 경우에는 그렇지 않고 규칙적인 운동을 해주는것이 더 중요합니다.
7) 약물보조요법으로는 메타독신, 베타인 글루쿠론산, 메티오닌, 콜린, 리포트로픽 제제가 보조적으로 사용되나 이러한 제제의 효과가 의학적으로 확실히 증명된것은 아닙니다.
8) 예방법으로는 기본적인 금주와 영양상태 개선이며 고지방 저단백식사를 할경우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합니다. 또한 진단을 받으면 적어도 한달이상 금주하면서 재검진을 해야합니다.
9) 지방간 환자가 매일 커피를 2~3잔씩 마시면 간이 딱딱하게 굳는 간경화 예방에 도움이 될수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6.좋은음식

단백질 식품: 생선1조각, 고기60g, 계란1개, 두부1/2모, 우유1개/1일
비타민, 미네랄식품: 우유, 유제품, 녹황색채소, 과일, 찻잎, 효모, 해조분말
 영양제의 경우 밀크씨슬, 오메가3, 글루타치온, 실리마린등이 있습니다.

 

 

7.예후

대부분 술이 원인인 경우 1~2달 정도 술을 끊고 적절한 영양을 섭취하면 간 내에 축적된 지방이 사라지고 정상적으로 회복되며 완치됩니다.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이같이 금주만으로 빠르게 좋아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방간이 회복되면 술을 완전히 끊을 필요는 없습니다. 술 이외에 원인이 되는 질환이 있으면 질환을 잘 조절하거나 치료를 받는다면 대부분 약2개월 정도 지나 정상으로 회복하게 됩니다.

B형 간염이나 C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가 음주를 계속하게되면 간암의 발생가능성이 있으니 금주 또는 절주를 해야하며 만성간염이나 간경화증으로 더 진행되면 정상으로 회복되기가 어려우므로 지방간의 위험이 있는 사람은 정기적으로 간기능 검사와 초음파검사를 받아 조기에 지방간을 치료해야 합니다.

 

 

8.참고하면 좋을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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