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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라식 썸네일

스마일라식을 한지 이제 1년이 지났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솔직한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현재까지 1년 후 특별한 부작용이 있냐 하고 묻는다면 부작용은 저에게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시력저하나 어떠한 문제는 전혀 일어나지 않았어요. 다만 가장 불편한 부분은 아직까지는 "구강건조증"입니다. 거창하게 구강건조증이라고 적긴 했으나 심한 건 아니고요. 자고 난 뒤 아침 기상 시에 인공눈물을 넣지 않으면 눈이 너무 뻑뻑해서 불편합니다. 강한 정도로 따지면 중간에서 조금 있는 중상정도입니다. 그런데 이것도 많이 나아진 거예요. 원래는 눈을 뜨기가 힘들 정도로 눈이 많이 뻑뻑했는데 이제는 그 정도는 아니에요. 평소 생활할 때는 인공눈물을 사용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아무렇지 않아요. 다만 기상직후만 인공눈물이 필요하더라고요. 아직까지는요.

 


눈사진

또다른 문제점이 한 개 더 있는데 이것은 제가 수술하고 처음에는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싶다가도 수술한 뒤에 이렇게 된 게 정확한 거 같아 적어봅니다. 밤에 불을 끄고 나면 어두운 환경에 눈이 적응되고 그 안에서 물건들이 다 보이잖아요? 근데 그 물건들이 보이기까지의 시간이 일단 뭔가 수술 전보다 오래 걸리는 거 같고 가끔은 형체가 잘 안 보이는 거 같을 때도 있습니다. 이런 증상을 뭐라고 할까요.. 야맹증이라고 할까요? 수술 전에는 난시와 근시가 심한 스타일로 가까운 것은 아주 잘 보이는 경우였기에 불을 꺼도 시간이 지나면 다 잘 보였습니다. 가까운 물체는요. 근데 이상하게 뭔가 10번 중에 1,2번은 형체가 잘 안 보이는 거 같더라고요. 근데 이게 운전을 하거나 이럴 때도 안 보이냐 이런 게 아니고 갑자기 어두운 공간으로 갔을 때 특히 우리 아기방에 들어갔을 때 어두운 상황에 적응하는데 좀 걸리고 잘 안보이기도 하고 그러더라고요.. 조금은 더 지켜봐야겠지만 조금 무서웠습니다. 조만간 정기검진 문자가 와서 한번 더 가 보기는 할 건데 그동안 문제가 없었어서 의사 선생님께 여쭤봐야 할 문제인 거 같네요.


위에서 언급한것 외에는 전혀 단점이라고는 없습니다. 빛 번짐 이런 것도 없고 시력이 떨어진 거 같다거나 뭐 별다른 증상은 없고 대체로 만족 중입니다. 안경 없는 삶이 이렇게 편한 줄 몰랐습니다. 그전에 10년 동안 어떻게 렌즈를 끼고 다녔나 싶을 정도예요. 아직도 라식을 할지 고민 중이라면 스마일라식은 정말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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