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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가기로 한 카페는 루프트커피루프트 커피라는 곳이다. 사실 종각역 커피집 치면 여기밖에 안 나오더라..? 광고를 잘해놓은 듯.. 방탈출 있는데에서 5분에서 10분 정도 걸은 거 같다. 도착하고 보니바로 앞에 종각역 1번 출구가 보였다.
쉑쉑버거 바로 옆에 있더라. 이런 건물은 처음 봤다. 종각이랑 종로지점 많이 왔다 갔다 거렸는데 나는 왜 처음 봤지..?
커피점에 거의 다 갔을때 내부를 보니까(투명 거울로 되어있어서 다 보임)매장 크기에 비해 자리가 너무 없었다. 가운데에 빵 같은 디저트들이 시각용으로 덩어리째 놓여있고(?) 사각 둘레에만 자리가 있는..? 아무튼 이상한 자리배치... 생각보다 단체가 가기에는 자리가 많이 없었다. 그래서 한번 훑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 보기로 했다.
건물 안에 카페 보니또라는 게 있는 거 같기에 가봤는데 주말이라 그런가 내부가 다 조용~한 게 다 닫았다. pc방 같은 거 하나 빼고.. 그래서 다시 나왔다..ㅠㅠ 이때부터 시작됐다..종각에서 카페 찾기.. 우리가.. 찾아 헤매었던 전체적인 카페 루트를 적어보면 [루프트 커피☞종로타워 까치화방☞종로타워 스타벅스 ☞폴 바셋 카페☞ 비커즈 커피☞ 커피빈]까지.. ㅎㅎ.. 이 많은데를 들렸는데 자리가 없어서 겨우 간게 커피빈!!!!!! 이라니..ㅎㅎ;
종로타워는 루프트커피 건물에서 나오면 바로 맞은편, 길 건너 보인다.
종로타워 안에 까치화방이랑 스타벅스가 같이 있다. 까치화방까치 화방도 광고가 잘되어있어서(?) 가보려고 했는데 내부가 좁아서 여럿이 안기에는 자리가 부족했다.
스타벅스에서 찍은 까치 화방 사진.. 사진만 봐도 내부가 작아 보인다..그러나 이쁜 카페인 건 맞다!! 꽃이 너무 이뻐서 ㅎㅎ 까치 화방 빠르게 패스하고 스타벅스 갔는데 세상에 그 넓은 스타벅스에 자리가 하나도 없더라ㅠㅠㅠㅠㅠㅠ 눈물... 넓은 스타벅스를 한차례 다 돌고 내려와서.. 아.. 어디 가지? 하면서 종로타워를 나왔다.
종로타워에서 나와 다시 길을 건너서 앞으로 걸어가면 풀 바셋 카페가 보인다. 그래서 그래 여기다! 하고 들어갔는데.. 여기는 자리가 애매하게 나있어서 5명이 앉을 수가 없더라.. 거의 찼다고 보면 됨.. 정말 종각역 카페는 다들 핫한가 보다. 우리는 여기서 나와서 또 바로 맞은편에 커피점이 보여 조금 걸어가서 길을 건넜다. 거기에는 비커즈 커피(because coffee) 집이 보였는데 여기도 다 찼었고(사진 없음) 그 바로 옆에 커피빈(coffe bean)에 드디어 자리가 보여서 들어갔다!!! 그러니까 방탈출 나와서 카페 찾는다고 거의 20분 이상을 헤매었음..
앉으니까 그렇게 힘들더라.. 어후..라는 소리 절로 나옴.. 저녁 먹기 전까지 카페에서 때우기로 했다. 물론 먹으면서..ㅎㅎ 우리가 시킨 음료는 블루베리 스무디 2개, 아이스 아메리카노, 녹차라테 휘핑 추가, 코코넛 커피(?)이다.
사실 커피빈 음료가 맛이 원래 없었던가.. 싶을 정도로 그냥 맛이 보통에서 보통 이하정도..? 힘들게 들어갔는데 음료가 보상해주지 않은 느킴..ㅠㅠ 대충 먹기로 했다.. 그렇지만 저 블루베리 스무디는 정말 맛이 인위적이고 이상한 맛이었음.. 우리는 여기서 몇 시간 정도 수다를 떨다가 저녁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우리가 먹을 곳은 종로불돼지!라는 집이다. 이곳은 인스타 광고로 알게 된 집이다. 커피빈에서 종로 불돼지는 걸어서 10분 정도에 있다. 그리 멀지 않음! 어디 있나 걸어가 보니 종로에 번화가 쪽에 있었음! 어떤 골목을 돌다가 와~여기서 불돼지 냄새(?) 엄청나네 속으로 이러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종로 불돼지 집에서 난 냄새가 엄청나게 멀리까지 퍼져서 난 거였음..
우리가 간 시간이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꽤 있었다. 단체손님도 있었다. 우리는 밖에서 먹기에는 비가 올 거 같기도 하고 추울 거 같아서 안에서 먹기로 했다.
우리는 간 돼지, 불돼지 나눠서 시켜 보기로 했다. 사실 테이블 한 개 더 있음.. ㅋㅋ(한 테이블에서 먹은 척)나오는 속도는 조금 빠른 편! 거의 다 익혀서 나와서 조금 익히고 바로 먹을 수 있다.간 돼지, 불돼지 말고 닭발이랑 꼼장어도 팔았다. 먹고 싶었지만 돼지만 먹기로.. ㅎㅎ 맛은 맛있었다. 굉장히 달면서 불맛 나는 돼지 맛?이다. 종로 갈 일 있다면 자주 갈법한 집? 괜찮은 맛이었음!!
주먹밥도 추가해서 먹었는데 닭발에 주먹밥 먹는 것처럼 맛있었다. 주먹밥은 저렇게 나오는 게 아니고 우리가 조물조물 장갑 끼고 만들어서 먹어야 함! 만든 게 저런 것.
불돼지랑 간 돼지를 순식간에 해치워 먹어서 추가로 더 시켰다. 중간에 홍합탕 같은 국물도 서비스로 나오는데 괜찮았다. 나는 개인적으로 간 돼지보다는 불돼지가 조금 더 맛있었음!
빠질 수 없는 소주 샷..ㅎㅎ 오랜만에 참이슬 먹은 날..(처음처럼만 먹음) 이거 찍기 무섭게 바로 또 해치워먹음.. ㅎㅎ 배가 터지게 먹고 계산하니까 11만 원 정도였다.사실 양에 비해 돈이 많이 나와서 계산하고 소고기를 먹었나.. 싶었는데.. 뭐.. 서울이고.. 인원이 많았으니까 그러려니.. 하면서 나왔다.
밥을 먹었으니 또 빠질 수 없는 식 후 커피..ㅋㅋㅋㅋ 우리는 또 커피집으로 향했다. 사실 종로 불돼지를 들어간 지 1시간도 안돼서 빠르게 많이.. 다 먹어서 더 이상 배불리 먹을 수 도 없었고.. 나와야 했다ㅋㅋ 종로 번화가 거리 나와서 간 커피집은 할리스 커피집!!!
정말.. 끊임없는 먹 순회..라고 할까.. 아무튼 우리는 자리에 앉았고, 주문을 했다. 카운터 바로 앞에 앉아서 조금 편했음. 사실 자리가 거기밖에 없었지만.. ㅎㅎ
한 명은 너무 배불러서 도저히 못 먹겠는지 고개를 절레절레했다. 그래서 4개만 시켰다. 나는 콜드브루 라떼를 시켰는데 조금 썼다..ㅠㅠ 원래 쓴맛으로 먹는 거긴 한데 할리스 커피 원두가 조금 더 쓴가 보다.. 나머지들은 괜찮았음! 사실 나머지 음료들의 정확한 이름이 있긴 한데.. 기억이 가 안남..ㅎㅎ;
나는 대전으로 가야 했기에 우리의 일정은.. 아니구나 나의 일정은.. 할리스 커피에서 마지막을 한 채.. 먼저 떠났다..ㅠㅠ.. 뭔가 아쉬웠다. 늘 서울 올 때마다 느끼지만 아쉬움.. 1박 2일을 해야 하나.. 매일 먼저 가는 것도 아쉽고.. 흐잉..어쨌든 오늘도 돼모의 먹 순회는 순조롭게 잘 마친 듯하다.. 다음은 또 언제까지 기다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