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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오게되면 일반 냉방모드보다 제습모드를 사용하게 됩니다. 에어컨 자체를 냉방해도 습도는 사라지지 않기 때문인데요, 비오느날 에어컨제습 사용시 제습모드의 원리와 또 이와 같이 고려하게 되는 제습기의 차이점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비오는날 에어컨과 제습기 차이점
먼저 에어컨 제습모드라는것은 쉽게말해 외부의 공기를 빨아들여 공기온도를 낮춘뒤 내부로 배출하고 내부를 시원하게 만든뒤 습기를 제거하게되는데 제거하는과정에서 머금은 습기는 응축을 했다가 팬을이용해 외부에 확산을 하게 됩니다. 이때 실외기가 사용되며 머금은 열을 외부로 보내는데 도움이됩니다.
제습기도 에어컨 제습모드와 원리는 비슷하지만 차이점이 있다면 응축한 습기를 외부로 배출하는 실외기가 없어 이것을 집안 내부로 배출하게되고 이는 실내온도가 높아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제습기 자체는 습기자체를 없애는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내부온도가 올라갈 수 있어 장마철 빨래를 한뒤 빨래를 말리는 용도에 쓰면 가장 사용하기에 적합합니다. 또한 제습기 자체는 사계절 사용이 가능하므로 여름에만 국한되지않고 언제나 사용할 수 있고 옮기기도 쉽다는 장점이 있으며 빨래 뿐만아니라 욕실의 습기제거, 외벽이나 반지하의 결로, 곰팡이 방지에도 효과가 좋습니다.
따라서 에어컨 제습모드의 경우 희망온도가 될때까지 제습, 제습기의 경우 희망 습도가 될때까지 제습을 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집안의 통풍이 충분하고 벽지나 베란다에 곰팡이가 잘 보이지 않는다면 굳이 제습기를 사지않고 에어컨 제습모드를 활용해도 충분합니다. 다만 에어컨 제습으로는 한계가 되는 부분을 보완하여 더 쓰고자한다면 제습기구매까지 추천드립니다.
2.에어컨 제습모드 사용법
비오는날 에어컨 제습 모드의 경우 희망온도를 먼저 설정하면 희망온도에 도달할때 까지 제습을 하기때문에 비가오는 그날의 온도보다 낮게 에어컨 온도를 설정해야 제습모드가 돌아갑니다. 장마철에는 여름철에도 온도가 살짝 내려가므로 에어컨 제습모드를 하루종일 사용시 온도를 계속 낮춰서 사용하게 되므로 냉방병에 취약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 실내 적정온도는 25-26도 정도로 외부의 온도와 5도이상 차이가 나지않도록 설정해주는것이 좋습니다. 외부온도와 내부가 너무 차이가 나게된다면 차이나는 온도로 인해 감기가 쉽게 걸리므로 좋지 않습니다.
3.에어컨 제습 전기요금
결론만 먼저 얘기하면 제습모드를 사용하여도 전기요금은 큰 차이가 없게됩니다. 이는 냉방모드를 사용할때의 원리와 비슷하게 제습모드가 실행되기 때문인데 냉방모드의 경우 정해놓은 온도까지 찬바람이 계속 소모가 된다고 하면, 제습모드의 경우 온도와 습도를 고려하여 약한 바람으로 고정이 됩니다.
에어컨 전기요금을 낮추고 싶다면 냉방모드로 먼저 내부를 차갑게 만든뒤에 제습모드로 차갑게 만든 내부온도를 설정하여 쾌적함을 유지해주는 모드로 가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제습기를 사용하여 남은 습한 부분을 제거해주는것이 가장좋습니다.
에어컨 제습모드의 전기요금을 아끼고자 제습기만 사용한다면 내부온도는 높아져 더워질 수 있으므로 제습기와 에어컨을 골고루 사용하는것이 좋습니다.
또한 여담으로 에어컨 냉방모드와 제습모드중에 어떤것을 해야할지 헷갈리다면 에어컨의 'AI 쾌적 운전'을 실행하면됩니다.이는 내부공기를 알아서 적절하게 바꿔주므로 추천하는 모드입니다.
또 에어컨 전기요금을 줄이는데 있어서 90분 이하의 짧은 외출을 할 경우에는 계속 켜두는게 효율적이고 90분이상 자리를 비울경우에는 에어컨을 끄고 재가동하는 경우가 더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실험결과에서 30분간 외출후 다시 에어컨 작동을 한 경우에는 연속운전과 대비하여 전력소비량이 5%증가, 60분간 외출시에는 2%가 증가했기 때문에 90분 이상이 넘어서면 연속운전보다는 에어컨을 끄고 다시 켜는것이 전력 소비량이 감소한 형태가 보였습니다.
이는 인버터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인데 짧은 시간 에어컨을 껐다가 켜게 되면 높아진 실내온도를 낮추기위해 더 많은 전력을 소모하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하였습니다. 따라서 결론적으로 본인의 상황에 맞게 냉방이든 제습모드이든 사용하되 헷갈리다면 AI모드를 사용추천, 90분 이상을 자릴 비울시 에어컨을 꺼준다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4.비오는날 에어컨 제습모드 곰팡이
에어컨 제습 기능을 이용하면 사용 직후 5분동안 가장 곰팡이가 많이나와서 문을 잠시 열어둔뒤에 다시 닫아주는것이 좋습니다. 또 제습모드를 하면 에어컨 자체가 습기를 많이 빨아들여 곰팡이 증식이 냉방모드보다 빠를 수 있으므로 에어컨 작동 종료전 10~20분정도 18도의 냉방모드를 하여 곰팡이가 습기의 상태에서 번식하지 않도록 바짝 얼려주는것도 좋습니다. 또한 송풍모드로 20분정도 환기시켜줘도 괜찮습니다.
에어컨을 하루종일 틀게 되면 내부에 실내공기가 순환되지 않아 오염이 심해지게 되므로 하루에 한번은 실내 창문을 모두 열고 환기하는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필터청소를 한달에 한번은 반드시 하여 전기세절감과 동시에 깨끗한 공기순환을 해주어야 합니다.
에어컨의 제습모드 사용시 번식한 곰팡이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아스퍼질러스균, 페니실륨균, 레지오넬라균등이 번식되어 알레르기성 전염질환을 일으키고 천식, 비염도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레지오넬라균은 감기와 비슷하지만 심할경우 폐렴으로 이어지는 레지오넬라증도 발생시킬 수 있으니 제습모드시 곰팡이 관리에 더욱 철저하게 임해야 합니다.
비오는날 에어컨 제습 모드를 피할 순 없지만 필터관리와 주기적환기, 에어컨 사용전 송풍모드등을 통하여 최대한 곰팡이가 증식하지 않도록 관리해주는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