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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904카페에서 커피를 먹고 헤어지기 아쉬웠던 저희 일행들은 살짝 허기가 져서 술집겸 밥집같은 곳을 찾다가 예전에 "팔사"라는 가게 맞은편에 있던 "토스트"라는 가게를 가기로 했습니다.
대전 은행동방면으로, 으능정이거리를 건너 골목으로 들어가면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보이는곳입니다. 맞은편에는 "팔사,초량"이라는 밥집이 있고 조금 더 가면 오시우커피집도 나옵니다. 이 골목을 지나가셨다면 보셨을거에요!
외관은 이런모습입니다. 바로 옆에 꽃집이 있어서 식물들이 외관부터 가득합니다. 꽃집에는 시바라는 강아지가 항상 있었는데 오늘 갔을때는 안보였어요...ㅠㅠ 진짜 귀여운데!! 여기는 반려동물 동반도 가능한 곳입니다.
들어가면 이렇게 유니크한 감성의 카운터가 보입니다. 저희가 갔을때는 사람이 없어서 조용했습니다. 원래는 엄청 북적이던 곳이었거든요! 아마 브레이크타임이 막 끝나갈쯔음 들어가서 그랬던것 같습니다.
저희는 안쪽으로 앉았습니다. 안쪽에서 보이는 바깥쪽이에요!
벽쪽에는 카페에 있을법한 그림들이 붙여져 있네요.
저희 테이블뒤쪽으로는 이렇게 칸막이같은 큰 판(?)같은것도 장식으로 있었어요!
큰창문 너머에 있는것이 꽃집입니다. 분위기가 뭔가 독특하죠? 아래쪽에는 유리병을 모아놓은 모습이 보이는데 뭔가 이 와인집만의 분위기가 나는것만 같아요.
토스트 메뉴판입니다. 예전에 "팔사"라는 가게에 갔을때도 도통 알 수 없는 어려운 메뉴판으로 되어있어 음식을 고르는데 애를 먹었는데, 여기도 같은분이 운영하는 곳이라 메뉴판을 보기 힘듭니다.
그래서 팔사에서 먹었던 기억을 더듬어 저희는 라구파스타와 프랜치토스트를 시키고 레드와인을 시켰습니다.
기본 테이블세팅사진!
운영하는분이 혼자 계셔서 시간이 조금 걸렸지만 많이 기다리진 않았습니다.
왼쪽이 라구파스타, 위쪽에 토스트에요. 꼭 고기같이 생겼어요. '◡'✿
레드와인과 함께 찍어본 사진입니다. 생각보다 레드와인이 도수가 있는지, 몇 잔 안먹었는데 취기가 올라왔어요. 제가 생각했던 모스카토계열의 와인이 아니였습니다...ㅠㅠ
라구파스타는 분명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오늘 먹었을때는 면이 살짝 덜익혀져 나와 딱딱했어요... 씹는 순간 같이 있던 친구들과 눈빛 교환 한번씩 하게 됬다는...ㅋㅋㅋㅋ 양념(?)이라 해야하나 베이스는 괜찮았으나 면이 덜익어서 조금 그랬습니다... 토스트는 씹는순간 엄청나게 달달한 즙이 퐉 퍼져나오면서 계피향이 납니다. 너무 달아서 달달한것을 좋아하는 져도 달아!!! 라고 얘기할 정도였습니다.
나쁘다고 얘기하고 싶지는 않으나 그렇다고 썩 좋다라고 얘기하기도 그런 음식이었습니다...
결국 와인만 몇 잔 더 홀짝홀짝 먹고 저는 음식을 몇 입 먹지는 않았어요..ㅠㅠ 음식에 대한 아쉬움이 조금 크네요 그렇지만 다른 분위기라던지 유니크한 내부 인테리어는 괜찮습니다. 그리고 메뉴가 워낙많아서 다른 음식도 시켜볼걸 하는 아쉬움도 있네요.
혹시나 은행동에 괜찮은 와인집겸 레스토랑을 찾아보고 계시다면 토스트(toast)분위기 괜찮으니 추천드릴게요. 그러나 음식은 저희가 시킨거 말고 다른걸 시켜보세요..! (°᷄n°᷅)
영업시간
매일12:00~24:00
브레이크타임15:00~18:00
매주 일요일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