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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피맥을 하기로 했다. 일주일 전부터 피맥을 너무 먹고 싶어서 이리저리 알아보다가 홀리데이세븐펍이라는 곳을 알게됬다. 예약도 일주일 전부터 했다. 예전에 여길 가봤던 친구가 사람이 많아서 예약을 해놔야 한다고 하길래 허겁지겁 예약했다. 그리고 오늘! 드디어 가게되었다. 버스타고 목척교 주변 내리니까.. 이렇게 갑자기 모텔촌이 나오더라..여자 혼자 가기에는 조금 무서운 동네같았다. 많은 모텔들 사이에 떡하니 있는 펍집..
이쁘게 찍고 싶었지만 너무나 모텔이 많았기에 이게 최선이다. 혹시나 차를 가져가게 된다면 딱히 될만한 곳이 없다. 홀리데이세븐펍 주차장이 있는것도 아니고 모텔 한가운데 있는 건물이라, 반대편 은행동, 대흥동주변 민영주차장이나 이쪽 부근 어디 주차장에 대고 걸어오는게 편해보였다.
지하일층부터 3층까지 전부 홀리데이세븐펍 건물이다. 문을 열고 딱 들어가는데 분위기가 엄청 괜찮았다. 간판도 네온사인이라 더 느낌있었다.
1층에 바로 보이던 자리들이다. 뭔가 펍느낌이 제대로 나면서 젊은이들 느낌(?)나는 그런느낌...ㅋㅋ 신선한 느낌이 났다. 아무튼 오~ 괜찮은데?라는 말이 나올정도! 자리도 2인부터 단체가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많이 구비 되어있다. 예약을 하고가서 사람이 많을거라 예상했는데...추워서 그런것일까..? 예약이 무색하게 사람이 많이 없었다. 그래서 천천히 내부를 둘러봤다. 여름에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술병색깔이 다양한게 바느낌이 제대로 났다. 1층은 이렇게 칵테일바가 있고 빔프로젝트도 있었다. 우리는 위층으로 올라가 보기로 했다. 원래 단체자리는 3층이라고 했는데 사람이 별로 없어서 둘러보고 앉고 싶은데 앉으라고 했다.
2층으로 올라가는길에 보이던 층별 안내문! 그런데 뜬금없는 문짝하나.. 이것도 인테리어 겠지...?
2층은 이런모습이다. 여기말고도 왼쪽으로 자리가 더 있었으나 사람이 있어서 찍질 못했다. 못찍은 그자리가 가장 이뻤다. 이쁜 돌고래 조명도 있고 아기자기한 느낌이 났다. 2층은 전체적으로 테이블이 불편해 보였다. 가장 가측에는 너무 어두워서 동떨어진 느낌이나서..우리는 한층 더 올라가보기로 했다.
3층을 올라가는데 보이던 양.. ㅋㅋ 너무 귀여웠다. 그리고 이런 네온사인 간판도 보였다.
여기도 괜찮았으나 테이블이 의자보다 아래에 위치해서 먹기 불편해 보였고 단체가 앉기에는 자리가 비좁아 보였다.
우리는 여기에 앉기로 결정했다. 밑에층 사람들과 동떨어져 있긴 했으나 그래도 우리끼리 얘기해도 상관없었기에 괜찮을거 같았다 다만 너무 조용해서 주문할때 음악을 키워달라고 부탁했다..ㅋㅋ
우리는 반반피자(페퍼로니+하와이안)와 감바스 그리고 은행동위트 맥주3개 홀리데이라거 2개를 시켰다.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데 어디서 기계소리가 자꾸나서 찾아보니까 음식이 이쪽으로 운반되어 지고 있었다. 음식 엘레베이터라고 해야하나...?
드디어 나온 음식들...진짜 비주얼 끝내준다. 비주얼이 좋은만큼 맛도 진짜 괜찮았다. 특히 맥주와 너무 어울리는 맛이였다. 화덕피자가 이정도 가격에 이정도 크기에 맛있기가 쉽지않은데 정말 괜찮았다. 은행동위트는 약간 상큼한 블랑같은 맛이고 홀리데이라거는 약간 썼으나 괜찮았다. 정말 전체적으로 분위기도 괜찮고 음식맛도 괜찮은 곳이라 할 수 있겠다. 그리고 테이블도 정말 많아서 2인이든 단체든 상관없이 너무 괜찮다.
내려가던길에 보이던 거울포토존!! 안찍을 수 없지!!
계산을 하고 그냥 나가려다 들어가게된 지하1층가게, 이렇게 인테리어 소품을 파는데 내가 좋아하는 골드위주로 판다.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고 괜찮았다.
전체적으로 이런 그림의 느낌이 이 펍에 많이 걸려있는데 나쁘지 않은거 같다. 단체로 은행동이나 대흥동 술집을 가야하는데 느낌있고 안주 괜찮은 펍을 찾는다면 홀리데이세븐펍을 추천한다.
월요일 휴무
평일 17:00 - 01:00 (주말 02:00)
주말 17:00 - 0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