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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주 전.. 곧 있을 결혼 1주년을 맞이해서 의미 있는 무언가를 준비하고 싶다라는 생각으로 하게 된 레터링 케이크! 레터링 케이크를 하는 곳은 참 많지만 집에서 최대한 편하고 가까운 곳으로 가고 싶었기에 평소 지나가다 알게 된 케익집이 레터링 케이크를 한다는 것도 알게 돼서 주문을 하게 되었다.
주문을 하기 앞서 어떻게 디자인을 짤지 참으로 많은 고민을 했다. 이쁘면서도 임팩트 있는 무언가가 필요했기 때문에 인스타에 떠도는 흔한 디자인은 하고 싶지 않았다. 많은 생각 끝에 그려보게 된 3가지 도안!!
3가지 중에 고민을 하던 중 친구들에게 물어봤고, 당첨된 도안은 2번째 도안!!!
색칠을 다하고 싶었지만 귀찮았다.. ㅎㅎ; 도안이 다 완성되고 난 후 주문을 했다. 대전 은행동에 있는 케이크를 부탁해라는 케이크만 파는 곳인데, 카톡친구에 있다. 혹시나 주문을 하실 분들은 ↓아래 링크로 연락하면 됨!!
케이크를부탁해대전은행점
안녕하세요 케이크를부탁해 대전은행점입니다 스카이로드 끝쪽(애견골목)으로 오세요!
pf.kakao.com
자세한 설명이나 상담 관련 내용은 링크에 들어가면 안내사항이 나와있다. 나는 토요일에 픽업하기로 하였고 일이 끝나고 픽업을 하러 갔다.
장소를 찾으려고 보니 체인점인 것을 알았다. 서울에도 있었네..? 난 왜 못봤지..ㅎㅎ; 어쨌든 은행동 으능정이 거리에 스카이 로드가 끝나는 끝부분에 위치해 있다. 멀리서 보니 내 케익이라 그런가 내가 주문한 케익이 멀리서부터 눈에 들어왔다.
밖에서 보자마자 악!! 너무 귀여워!! 이러고 사진을 찍었다.. ㅋㅋ 내가 주문했지만.. 너무 귀여운 거 같아...ㅎㅎ
여기는 항상 은행동을 지나다닐 때마다 본 곳이고 레터링케익을 주문하기 전엔 가끔 기념일을 챙기려고 케익을 몇 번 사간적이 있다. 케익 디자인도 이쁘고, 가격도 1만 원이라 부담이 없기 때문이다. 근데 이렇게 레터링 케이크는 살면서 처음 주문해보는데 생각보다 너무 이뻐서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격은 3만 5천 원!
작은 케익에 뭐가 없는 거 같아 3만 5천 원이면 비싼 거 같지만, 투썸 케이크만 해도 저거랑 비슷한 크기임에도 가격은 비슷하고 다른 프랜차이즈 빵집도 가격은 비싼 거는 마찬가지이므로 가격 면에서 그렇게 차이가 나지 않는듯했다. 어떤 곳은 기본 4만 원 곳인 곳도 있더라. 그거는 조금 아닌 듯.. 레터링은 3만 원대가 적정하다고 생각해진다.
1이라는 초를 사려고 계산하려 하니, 서비스로 주셨다! 너무 이쁘다고 가게 주인분에게 몇 번을 말한건지..ㅎㅎ; 빨리 집에 가서 파티하고 싶었다.
집에 와서 꺼내본 케익!! 너무 이쁘구나.. !!! 남편이랑 파티를 하고 나서 먹어본 결과 맛도 괜찮았다. 사실 맛은 크게 기대를 안했는데 안에 치즈 맛도 나고 그냥 푸석한 카스테라빵맛이 아니라 맛있는 맛이다. 여러 면에서 정말 레터링 케이크 하길 잘 한거 같다.
특별한 기념일이 있는날! 레터링 케이크를 해보길 추천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