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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롱덕후인 나는 은행동에 볼일이 있어서 나갔다가 갑자기 마카롱이 땡기기 시작해서 은행동에 마카롱집을 찾아다니기 시작했다. 비가 많이 오는 날이었고 뭘 잔뜩사서 손에 짐이 한가득이였으나.. 꼭 사야겠다는 마카롱집념...ㅋㅋㅋ 다행히 근방에 마카롱집이 있어서 몇 미터 안걸어가서 마카롱집에 도착했다. 은행동은 정말 많이 돌아다니지만 은행동에서 마카롱을 산적이 없어서 과연 나에 입맛에 맞을것인가 살짝 걱정을 했다.

#은행동 마카롱#대전 은행동 마카롱#수제마카롱

외관은 뭔가 요즘 카페같은 분위기라고 해야하나 그런 분위기 이다. 비가와서 아무도 없을거 같았는데 내부에는 사람이 있었다.

박스포장은 5구부터~18구까지 가능하고 5구이상은 박스포장이 무료이다. 보냉포장은 500원을 받는데 10구 이상은 무료라고 적혀있다. 가격은 마카롱한개당 2500원! 나는 마카롱을 사고 다른일정이 또 있어서 1시간은 밖에서 더 보내야 했기에 보냉포장이 필수였다. 나는 6구 포장을 주문했고, 가게주인분에게 1시간정도는 걸릴거 같다고 하니 그러면 조금 얼어있는 마카롱을 포장해 주겠다고 하셔서 그렇게 해달라고 했다. sns후기 이벤트도 적혀있으니 관심있는 사람은 해보길! 가게이름이 스물여덟마카롱이라 그런지 가게주인분이 어려보였다.

 

내가 갔을때 시간은 대략 4시 조금 넘은 시간이었는데 마카롱이 거의 소진되고 이정도 남은 상태였다. 없는것도 있어서 선택지에 없는게 조금 아쉬웠다. 카페내부는 굉장히 조그맣고 자리로는 한 테이블만 있다. 내가 들어갔을때는 손님이 앉아서 마카롱을 먹고 있었는데 곧 나가서 한번 찍어본 사진!! 카페에는 마카롱외에 커피는 팔지 않기에 마카롱만 먹고 나가야 한다.

집에 도착해서 찍은 마카롱 사진! 포장지는 핑크핑크한게 뭔가 감성돋는 이쁜 포장박스이다. 6개를 주문했으나 주인분이 서비스로 1개더 넣어주셨고 서비스로 꼬끄도 따로 주셨다. 개인적으로 말차맛이나는 마카롱을 먹고 싶었는데 없어서 조금 아쉽...ㅠㅠ 매번 먹는 마카롱이지만 이렇게 식탁위에 놓고 찍을때 가장 설렘... 나는 거의 마카롱을 식후에 먹는편인데 한번 먹을때 3개가 최대인듯하다. 그 이상은 느끼해서 한번에 못먹겠더라...ㅋㅋㅋ

 

두께는 두툼한게 뚱카롱 같은 사이즈이다. 집에와서 약간 녹혀서 먹으니 딱 먹기좋게 식감이 좋았다. 맛은 일반 마카롱맛? 내가 알고있는맛, 무난한 맛이 났다. 원래는 매번 가는 마카롱집인 선화동에 크리밍이 뭔가 비주얼적으로 먹기좋게  캐릭터로 구성되어 있어서 그 집에서 테이크아웃해가는 편인데, 은행동에서 처음산 마카롱집 치고는 나쁘지 않았다. 다만 은행동에도 뭔가 조금 이쁜 마카롱집 이라고 해야하나 캐릭터모양에 마카롱집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나의 바램.... ㅋㅋㅋ

대전 은행동쪽에 괜찮은 마카롱집을 찾아보고 있다면, 스물여덟 마카롱! 나쁘지 않은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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