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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하고 오랜만에 외식을 하기로 한 오늘, 미세먼지 가득해서 괜찮을까 했지만 고민은 잠깐하고 그냥 출발했던 우리! 오늘은 집에서 조금 멀찍이 떨어진 쪽으로 나가보기로 했다. 인스타에서 찾아낸 핫한 파스타집?이라고 해야하나 원신흥동쪽에 있었는데 직접 가보니 예전에 신혼식탁 알아보려고 한번 와봤던 신도시 부근이었다. 신도시 앞에는 항상 원룸촌?같은 골목이 있더라 거기 어딘가에 위치하던 마르디! 주차를 하려면 주차장이 따로 없기 때문에 가게 앞이나 골목옆 어딘가에 주차를 하면된다.
외관부터 너무나 핑크핑크한게 이뻤다. 멀리서 부터 눈에 핑크색이 들어와서 아 저기구나 싶었던 마르디!
안찍을 수 없는 마르디샷!!
보이는것 처럼 원룸촌이 굉장히 많고 주차는 이렇게 가게 옆에다가 하면 된다. 야외테이블도 보였다.
내부로 들어가면 보이는 식기! 식기마져도 내 스타일!!!
메뉴는 브런치, 함박스테이크, 리조또, 파스타, 샐러드와 커피까지 판다. 우리는 추천메뉴인 상하이 크림 리조또와 로제파스타, 그리고 수제함박스테이크를 시켰다. 음료는 자몽에이드를 시켰다. 2인3메뉴... 우리에겐 늘 있는일!!! ㅋㅋㅋ
마르디 내부사진! 테이블은 대략6~7개가 있다. 우리가 앉은 테이블 뒤에는 이렇게 빔프로젝트에 영화가 나오고 있었다. 아기의자도 준비되어 있어서 가족단위로 아기와 같이와도 먹을 수 있다. 그리고 피클,핫소스,위생장갑은 한켠에 비치되어있는데 셀프로 가져가서 쓰면 된다.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옆을 보니 골드 거울로 벽에 인테리어가 되어있었다. 안찍을 수 없는 거울샷! 뭔가 이쁘다. 외관부터 내부인테리어까지 모두 다 내스타일!!!
드디어 나온 음식들! 음식나오는 속도는 빠른편이다. 비주얼만 봐도 너무 맛있어 보인다.
수제 함박스테이크의 맛을 얘기하자면, 소스가 정말 괜찮았다. 뭔가 먹어보지 못한 맛이라고 해야하나 스테이크와의 조합이 좋았던! 그리고 숙주와 함께 먹으니 식감이 좋았고 계란을 좋아하는 남편은 노른자를 터트려서 스테이크와 같이 먹었다. 스테이크에서는 어디서 먹어본 미국 고기맛?이라고 해야하나 그런맛이 났는데 괜찮았다. 또 샐러드가 가에 있는데 드레싱소스가 맛있어서 샐러드도 괜찮았다.
상하이크림 리조또의 맛을 얘기하자면, 처음에는 이름이 뭔가 땡기지가 않아서 무슨맛일까... 궁금했는데 이게 제일 맛있었다. 약간 매콤한 로제파스타 소스맛+ 꾸덕한 치즈맛+크리미맛? 너무 맛있었던 리조또! 나중에 소스까지 벅벅 긁어먹었다.
로제파스타의 맛을 얘기하자면, 상하이크림리조또의 소스가 워낙 강해서 로제파스타가 밍밍하게 느껴졌지만 역시나 로제파스타도 맛있었다. 로제파스타는 적당히 매콤하면서 크리미한 맛이 났다. 그리고 3개음식을 먹다가 목이 막힐때 자몽에이드를 먹으니 조합이 괜찮았다. 탄산수 하나는 꼭 먹기를 추천!
전체적으로 음식도 괜찮았고 가게 디자인도 이뻐서 너무나 괜찮았던 원신흥동 마르디! 거리만 가까우면 자주 가서 상하이 크림리조또를 먹고 싶을 만큼 또 가고 싶다. 다음에 기회가 되서 이쪽 동네로 또 오게되면 브런치를 먹어봐야 겠다.
원신흥동이나 도안동쪽으로 브런치,파스타,함박스테이크,파스타 맛집을 찾아보고 있다면 마르디! 추천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