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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퇴근을 하고 그동안 가보고 싶었던 고담이라는 술집을 가보기로 했다. 고담은 선화단길라인 가장 끝에쪽에 위치했다. 선화단길을 많이 가봤지만 이렇게 끝에까지 와본적은 없었는데 끄트머리쪽으로 와인집과 느낌있는 술집, 펍집이 많이 생겨있었다. 다음에는 이쪽길로 와서 여러군데를 가봐야겠다. 고담은 낮엔 카페를 하고 브레이크타임 이후 저녁에는 술집을 하는 이색적인 곳이라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다.
카페 간판은 이런느낌! 전체적으로 건물색이 흐려서, 저녁에가니까 분간이 잘 안갔다...ㅋㅋ 조명때문에 알게됬음...
들어가기전 입간판에는 영업시간, 인스타주소가 쓰여있다. 사실 나도 인스타에서 내꺼를 좋아요 눌러줘서 이집을 우연히 알게 된건데...요즘 인스타로 영업하기...참 쉬운세상...? 우리는 먼저 와있던 일행이 자리를 먼저 잡고 있어서 들어가서 주문 부터 하기로 했다.
메뉴판이 워낙 넘길게 많아서 전체를 찍지는 못했다. 그렇지만 술안주는 이 페이지뿐이라 이것만 찍었다. 우리는 퇴근후라서 배가 너무 고팠고 저녁식사같은...? 음식이 필요했다...ㅋㅋ 그래서 모듬 플래터와 로제파스타를 시키고 맥주로는 세인트 루이스 라즈베리, 복숭아, 체리를 시켰다. 우리가 들어갔을때 시간이 조금 이르기도 했지만 사람이 별로 없어서 내부를 천천히 둘러볼 수 가 있었다. 그래서 주문을하고 구석구석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첫번째 코너는 이런느낌, 우리 반대편쪽에 있던곳인데 우리는 3명이라 이렇게 넓은자리는 보기만 하고 지나갔다. 되게 고상하면서 분위기 있는곳이다.
두번째 코너는 우리자리 근처인데, 이런 느낌도 있다. 밖을 바라보면서 먹을 수 있는 창가자리와 안쪽자리! 샹들리에가 이 가게에 포인트 인가보다. 너무 이쁘다.
세번째 코너, 야외로 나갈 수 있는 길도 있었다. 우리는 계단을 따라 올라가봤는데 올라가면 이렇게 야외테라스가 있다. 저 파라솔 같은게 펼쳐지면 더 이쁠거 같았다. 그러나 오늘은 너무 추워서 더는 있을 수 가 없었다. 날이 좋은 가을날이나 봄날때 앉아서 맥주먹기에 딱 좋을거 같았다.
야외구경을 끝내고 들어가려는데 보이던 거울존!! 안찍을 수 없지!!
내부에는 이렇게 별도로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다. 그래서 내부에서도 엄청 찍었다. 사람이 없어서 줄서서 차례로 찍음...ㅋㅋ
내부를 둘러보는 동안 맥주와 음식이 나왔다. 모듬플래터가 먼저 나왔는데, 담긴 음식양에비해 그릇이 너무 작아서..먹을때 마다 다 떨어지고 난리부르스... 좀 넓은데 담아주지...많아보이려고 그랬는가... 아무튼 먹는데 불편했다. 그리고 드레싱소스가 너무 부족해서 중간에 추가 했다. 전체적으로 모듬플래터는 평범..? 했다. 감자튀김 안에 고기도 들어있는데 집반찬 고기같은..먹을만 했으나 메인이라고 하기엔 약간 부족한 그런 음식이라 하겠다.. 맥주는 맥주같지 않고 이슬톡톡같은..? 음료수 느낌이 났다. 나는 체리를 시켰는데 체리콕 에이드 같았다.
드레싱소스가 부족했을때 직원을 부르려하니 이렇게 벨이 있었다. 생각보다 내부가 넓어서 이런종은 필요할듯!! 종을 울리니 아주 명쾌하게 띠리리리리링 거렸다..ㅋㅋ 직원분이 바로 와주셨음...ㅋㅋ
모듬플래터를 열심히 먹고 있는데 나온 로제파스타! 로제파스타는 괜찮았다. 적당히 매콤하면서 크리미한 맛으로 파스타면을 넣어서 로제파스타로 먹어도 맛있겠다..싶을 정도였다!! 그래서 열심히 먹었다. 맥주랑도 잘 어울렸다!
전체적으로 분위기도 좋고 이뻐서 괜찮았던 고담, 단지 모듬 플래터는 가격에 비해 메인 음식같은 느낌이 없다는점..다른부분은 괜찮은듯 하다. 분위기 좋고 괜찮은 펍집, 술집을 찾고 있다면 선화동에 고담! 한번 가보길 추천!
영업시간
화~일:10시~2시(새벽)/금.토 3시까지(새벽)
월요일 휴무
break time 5~6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