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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를 적기전 나의 피부상태를 먼저 적자면, 나는 복합성피부에 잡티가 많이 없는 무난한 피부! 평소 두꺼운 화장은 좋아하지 않아서 얇게 파운데이션을 바르는 취향을 갖고 있다. 헤라 파운데이션은 백화점에서 테스터를 한 뒤에 샀다. 백화점 가격으로는 64000원! 딱마침 그때 파운데이션을 사니 프라이머,브러쉬도 사은품으로 준다하여 받아왔다.. 개이득!!

매장에서 구경할때 찍어본 헤라 글로우 레스팅 파운데이션들... 왜 이렇게 줄지어있는 이 친구들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지...? ㅋㅋㅋ

 

 

 

백화점에서 준 샘플인데, 색상은 이렇게 12가지 색상으로 구성되어 있고 나는 평소 홍조끼가 있어서 옐로우 파운데이션을 써야 했기 때문에, 매장직원분이 추천해주신 21W1웜 바닐라를 샀다. 평소21호를 사용하는 나는 21N1도 괜찮을거 같아 테스터를 해봤으나 생각보다 많이 밝았다. 그래서 21W1색도 21호에 가까워서 고민한다면 이 색을 추천!

글로우 레스팅이라는 말에 걸맞게 촉촉함으로 오래 지속된다는 헤라 글로우 레스팅 파운데이션! 24시간 윤기를 지속하고 얇고 투명한 피부를 연출 시키며, 촉촉한 광채 커버리지로 속당김 없이 촉촉함이 편안하게 유지된다는 후기를 보았다.

 

흐름성은 완전히 꾸덕하지도 흐르지도 않는 중간 형태로, 사용 직전부터 텍스쳐에 광이 나는 느낌이다. 

나는 퍼프로 사용하여 화장을 하였고 선크림을 바른후 바로 사용하였다.

헤라 글로우 레스팅 파운데이션을 사용한 후기를 솔직하게 얘기하자면, 결론적으로는 나와 맞지 않았다.

일단 처음에 바른 직 후에는 어느 파운데이션보다 촉촉하고 광이나고 윤기가 나서 피부가 좋아보인다는 말을 들었다. 그러니까 바르고 2~3시간 정도까지? 근데 뭔가 아이스크림 녹듯이 파운데이션이 모공끼임을 부각시키면서 들뜨면서 지저분하게 무너지기 시작하는 것이다.

바른 직후를 찍은것인데.. 조명발이 아니라 실제로 정말 광이난다.. 마치 밀회에서... 김희애가 물광메이크업 한거처럼? 이때는 정말 이뻤다.

그러나 바르고 4시간후 직장에서 찍은 사진인데..그래도 이때까지는 사진에 그렇게 까지 지저분한게 보이지는 않지만, 실제로 거울로 보면 살짝 들떠 있다. 그래도 이때까지는 봐줄만 한 얼굴정도..

그렇지만 7시간후...ㅋㅋㅋㅋ 보이는가 저 지저분한... 마치 기름범벅이라도 해놓는듯한 저 피부상태.. 옆 코끼임은 물론 코 옆주변은 아주 기름칠을 덕지덕지 한것 같이 보인다. 나는 복합성 피부이지만 그렇게 기름이 많지도 않은데.. 이 파운데이션은 무너지면서 내 피부의 지저분함을 모두 보여줬다... 그러니까 광나면서 기름진 그런 얼굴... 당장씻고 싶었다..

또한 마스크에도 잔뜩 묻어난다. 촉촉한 계열이라 그런지 어디한번 슥 무치면 바로 슥 무치는 정도! 그래서 촉촉한 파운데이션은 정말 건조한 피부아니고는 안맞는거 같다.

헤라 파운데이션을 사면서 받았던 프라이머! 이 프라이머를 바르고 테스터 했을때는 그래도 그나마 덜했던거 같다. 출근할때는 워낙 시간이 없어서 대충 바르고 갔지만 이것을 바르면 그나마 덜하다.

 

 

 

 

또한 매장에서 줬던 브러쉬를 사용해서 발라보기도 했는데, 생각보다 내가 전문가가 아니라 그런지 브러쉬결이 많이 남고 잘 발리지가 않아서 결국 한번쓰고 어디 처박아 놨다....ㅋㅋㅋ

결론, 헤라 글로우 레스팅 파운데이션은 잠깐 외출하고 돌아오거나, 건조성피부에게 적합한 파운데이션! 그리고 나처럼 복합성 피부가 굳이 바른다고 하면 소량으로 잘 밀착시키는게 중요할듯! 지성은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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