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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샤샤밀크 바디로션을 일전에 써와서 포스팅을 한적이 있다. 8천원대에 1500ml라서 언제한번 가성비갑 제품으로 소개를 했었는데 그 많던 양을 드디어 다썼다. 그래서 또 다른 바디로션을 사볼까 해보다가 보니 밀크바오밥이라는 제품이 많이 떴다. 나는 베이비파우더향을 좋아하는지라 향선택에서는 크게 고민이 되지 않았지만 가격이 500ml에 8800원정도로 나가서 잠시 고민을 했다. 그러나 이것도 한 번 써보지뭐! 하는 심정으로 쿠팡 로켓배송으로 시켰고 하루만에 배송이 왔다. 

 

모양은 이런모습이다. 마치 우유꽉에 펌핑기 꽂아놓은 모습이랄까? 그런모습!!! 외관에 나무가 그려져있어서 저게 뭔가? 하고 봤더니 바오밥나무였다. 아프리카에 많이 나는 나무로 뿌리가 저렇게 굵은게 특징이다. 밀크바오밥에는 바디로션 말고도 바디워시, 샴푸, 트리트먼트등 종류가 많다. 

뒷면과 옆면은 영어와 한국말이 섞여 있는데, 전성분에 보면 특이점이 바오밥나무씨 추출물이 들어가 있다는 것이다. 나머지는 그냥 일반적인 바디로션 주의사항과 사용법이 적혀있다. 

 

 

펌핑을 해서 이렇게 써보면 제형은 꾸덕하지 않고 마치 스킨과 로션의 중간정도의 제형으로 잘 흡수가 되는 제형이다. 그래서 나는 꾸덕하게 몸에 달라붙어 있는 바디로션을 좋아하기에 처음에 바를때는 이게 과연..바디로션의 역할을 할까? 라고 의문점을 가졌다. 마치 알콜이 많이 섞여서 몸에 바르면 금방 날아가는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짜서 바로 냄새를 맡으면 이것은 일반적인 베이비파우더향은 아니고 아주 진한 원액자체의 베이비파우더향? 그런 냄새가 난다. 근데 이것을 몸에 바르면 라벤다 원액? 라일락향? 그런 향이 난다. 아주 강하고 진한 냄새가 난다. 그래서 바른 순간에는 순간적으로 아...잘못샀다..라고 생각했다...ㅋㅋㅋ 

근데 바르고 난뒤에 시간이 조금 지나니까 파우더분가루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그러니까 1시간 뒤부터?? 약간 살냄새랑 섞이면서 그런 냄새가 나기 시작했고, 가장 좋았던점은 냄새가 진짜 오래갔다.


이것을 바르고 다음날 옷을 갈아입는데 남편이 바디로션을 또 발랐냐고 물어볼 정도로 진한향이 계속 갔다. 그리고 이것을 바르고 자면 다음날 잠깐 거실갔다가 방에 들어갔을때 바오밥 바디로션 향이 온 방에 배기는 정도? 그정도로 낫다. 그래서 처음에는 약간 진한 향이 나고 베이비파우더 향같지가 않아서 거부감이 들었는데 쓰고 잔향이 오래가므로 점점 만족스러웠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보습면에서는 조금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알콜처럼 날아가는 느낌이었기 때문에 꾸덕한 느낌이 없고 냄새만 잔뜩 묻히는 느낌이랄까... 그런느낌이다. 

양에 비해 가격이 조금 나간다는것만 빼면 잔향이 오래가는 바디로션으로 좋은거 같다. 현재 쿠팡에서 로켓배송으로 하고 있으니 오래가는 향을 원한다면 한번 사보길 추천한다. 

https://coupa.ng/bsyEUA

 

밀크바오밥 바디로션 베이비파우더향

COUPANG

www.coup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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