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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 돌아온 토요일!!! 오늘은 점심으로 치킨을 먹게 됬다. 점심때 부터 문열은 치킨집이 있을까 살짝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12시 이후부터는 문을 열어서 시간맞게 갔다주셨다. 인원이 되는만큼 종류별로 시켜보기로 했다. 사실 요즘 티비를 틀면 정해인이 검은옷을 입고 명품마냥 들고 광고를 하던데... 해인오빠를 봐서라도 안먹을 수 없다...ㅋㅋㅋㅋ(핑계..)

예전에 프라닭치킨 포장에 한번 놀래서 기억에 강하게 남았는데 제대로 먹어보지는 못해서 아쉬웠던 찰나 오늘 아주 제대로 리뷰를 해보고자 한다. 우리는 메뉴중에 가장 추천과 best라는 블랙알리오, 고추마요, 매드갈릭치킨을 시켰다. 

 

 

드디어 배달이 왔다. 역시나 치킨포장에 한번 감탄... 이렇게 프라다마냥... ㅋㅋㅋ 고급지게 오다니..!!! 저 검은 봉투? 뭐라해야해 저게 아까와서 어디다가 따로 보관해놨다....ㅋㅋㅋ 3마리를 시킨터라 저렇게 크게 왔다. 일반치킨집 시켰으면 그냥 봉투에 가볍게 왔을거 같은데!!! 

 

 

 

 

메뉴를 보면 가격대가 전부 17900원이고, 고추마요는 살짝 매운 치킨이다. 블랙알리오는 진한 간장에 담백한 치킨, 고추마요는 매콤한데 달콤한 환상적인 조합의 치킨, 매드갈릭은 이름그대로 마늘에 미친 치킨이라는 설명!!! 먹어본 사람들 중에는 블랙알리오가 호불호 없이 가장 맛있다고 그래서 가장 기대했다. 

 

 

 

검은막(?)을 풀어 해치니 안에는 또 이렇게 고급진 포장으로 준비되어있다...ㅋㅋ 이것은 진짜 치킨인가 명품인가..?(오바....ㅋㅋㅋㅋ)

 

 

 

가장 먼저 블랙알리오 치킨!!! 생각보다 양이 그렇게 많아 보이지 않은건... 나의 착각인가..? 위에는 구운 마늘같은게 올라가 있고 진한 간장향이 풍겨 나온다. 

 

 

 

한 입 딱 먹는 순간... 촤라라... 진짜 맛있더라 약간 이맛은 간장에 잘 절여진 숯불바베큐...? 그런 맛인데, 프라닭만의 소스 비법이 들어간듯한 양념이었다. 특히 밑에 양념치킨처럼 블랙알리오 양념이 가득있었는데 계속 찍어먹어도 맛있는...중독의 맛이다. 

 

 

 

다음은 고추마요치킨! 생각보다 비주얼이 별로였다. 마요네즈때문인가...? 특히 저 할라피뇨같은것은 진짜 맵다. 약간 저런 짱아찌류 반찬을 먹은적이 있어서 달콤쌉사름 할 줄 알고 한입먹었다가 매워죽는줄 알았다. 괜히 고추마요가 아님...

 

 

할라피뇨를 빼고 먹으면 그렇게 맵지 않은 정도이다. 맛은 살짝 매콤하면서 저 마요네즈가 중화를 시켜줘서 달콤한 그런맛인데, 워낙 블랙알리오 양념이 강해서 이게 맹맹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그리고 생각보다 마요네즈에 푹 적셔져서 그런지 바싹한 느낌이 없고 눅눅했다. 생각보다는 별로였던, 그렇지만 맛있긴 하다...

 

 

 

요것은 매드갈릭치킨!! 열자마자 마늘에 미친향이 확 났다. 마늘 싫어하는 사람들은 조금 거북할 수 도...ㅋㅋ 마늘향이 진짜 오지게 난다... 입에서 계속난다...

 

 

 

마늘이 송송송 올라가있는 매드갈릭치킨, 블랙알리오보다 이것은 양념이 더 강했다. 아주 강렬한 맛!! 그냥 마늘맛만 나는게 아니라 넘나 맛있는맛이다!! 거의 블랙알리오 견줄 만큼 맛있다. 바싹한 식감이 그대로 있고 블랙알리오와는 다르게 간장맛은 살짝 덜하지만 약간의 간장맛이 가미되어 있으면서 달달하게 구운 마늘에 범벅된맛이다. 

나는 순서를 매기자면 매드갈릭>=블랙알리오>고추마요 ㅋㅋㅋ 거의 블랙알리오와 매드갈릭은 동급이나 조금더 양념이 강했던 매드갈릭이 잊혀지지 않는다. 그러나 특히한 프라닭맛만을 고수 하자면 블랙알리오!!! 고품스러운 포장답게 맛도 고품스럽다... 다들 한번 프라닭먹어보길 진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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