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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투썸을 먹게됬다. 오늘은 어떤 신상음료가 나왔나 둘러보던 와중 쑥라떼와 흑임자 카페라떼가 눈에 들어오게 됬다. 사실 쑥라떼는, 일전에 싱크커피로스터스라는 신상카페에 가서 콩쑥비엔나라는 음료를 먹게되면서 쑥맛이 들어간게 대체적으로 어떤 맛인지 알고 있던 터라 예상이 가는맛이었다. 콩쑥비엔나는 크림이라도 듬뿍올라가서 맛이 그정도 였는데, 투썸에서 나온 쑥라떼의 사진은 그냥 쑥만 갈아넣은거 같은...(?) 건강한맛이 예상되서...ㅋㅋㅋ 흑임자 카페라떼를 먹어보기로 했다.
흑임자 종류의 커피도 예전에 오시우커피라는 곳에서 먹어본적이 있긴한데.. 너무 곡물느낌이라 그때 그 맛이려나... 생각하며 반신반의 한채로 먹어봤다...ㅋㅋㅋ 어쨌든 둘다 그냥저냥하다는 얘기...ㅋㅋㅋ
고소한 흑임자에 카페라떼를 섞은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카페인 함량은 블랙 그라운드144.9mg/ 아로마 노트168.6mg 이라고 적혀있는데 카페인의 종류인가...? 열량은 흑임자가 들어가서 그런지 355kal로 조금 높은편, 가격은 5800원!
음료를 섞기전에 있는 그대로 찍은 모습!!! 뭔가 비주얼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맛있어 보이는데..?
위에는 흑임자가 잔뜩 올라가있고 아래에는 미쳐 섞이지 못한 커피가 가라앉아 있었다. 충분히 저어줘야 맛이 날거 같아서 퍽퍽 저어줌!!
요게 다 섞은 모습!! 아무리 저어도 위에 있는 흑임자가 잘 섞이지 않았다. 아이스 흑임자 카페라떼의 맛을 얘기하자면, 나에게는 너무나 만족스러운 맛이었다. 약간의 콩고물 처럼 씹히면서 콜드브루 커피맛이 나는? 그런맛이라고 해야하나... 나는 원래 콜드브루 커피처럼 달달한 커피말고 약간 쓴 커피를 좋아하는데, 완전 쓴게 아니라 적당히 쓰고 콩고물맛 나는? 그런 커피맛이었다. 그래서 나는 만족했는데... 같이 먹은 직장동료들은 별로라고...ㅋㅋㅋㅋ
동료들은 너무 쓰고 돈주고 사먹을 맛은 아니라고 그랬다...ㅋㅋㅋ 그냥 쓴맛밖에 잘 안난다고... 그렇지만 나처럼 괜찮다고 한 사람도 1명정도는 있었다...ㅋㅋㅋ
그래서 결론은, 나처럼 쓴맛을 원래 잘 먹거나(콜드브루 커피를 좋아하거나) 하는 사람이 먹어야 적당한 커피인거 같다. 평소 달달한것을 좋아하거나 하는사람은 절대 먹지 말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