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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페너 덕후인 나는 항상 투썸을 이용할때마다 왜 투썸에는 그 흔한 아인슈페너가 없는것인가 의문을 가지곤 했는데 드디어!!!! 투썸에서 아인슈페너가 출시되서 밖에 볼일도 볼겸 투썸에가서 아이스 아인슈페너를 바로 먹어봤다. 추운겨울임에도 불구하고 아인슈페너는 차가운 음료라는 생각에 차가운음료를 시켰는데, 주문할때 보니 뜨거운 아인슈페너가 주문이 되는것이다. 그러나 나는 줄곧 차가운 아인슈페너만 먹어와서 차가운 아인슈페너를 시켰다. 다음에는 뜨거운 아인슈페너로 먹어봐야겠다.
진한 아메리카노에 버터스카치크림이 올라가 조화를 이룬 아인슈페너로, 일전에 버터스카치크림 커피를 먹어본결과 굉장히 달달한 카라멜음료로 기억이나서 아주 달달한 크림이 올라가겠구나 생각을 했다. 열량은 한잔에 185kal이고, 가격은 5600원이다.
아인슈페너를 굉장히 많이 먹어본 나로서 맛있는 아인슈페너란 첫째, 아인슈페너는 원두맛이 좋아야 한다. 크림은 달게만 하면 그만이나 원두는 맛을 바꿀 수 없으므로 원두가 본인의 기호에 맞게 적절해야 맛있다. 둘째 크림은 달면 그만이지만 커피원두와 조화를 이루어야 맛이 배가되므로 그냥 달달해서는 안된다. 크림도 굉장히 텁텁한데도 있고 물처럼 녹아나는 크림을 올리는 카페도 있다. 그러기에 원두가 조금 진하다면 텁텁하고 두껍게 올려서 조금 중화시킬 수 있도록 되어야 좋고 원두가 연하면 크림은 물처럼 흐르는게 좋다. (나의기준)
이것이 바로 테이크아웃해온 투썸의 아이스 아인슈페너!! 길가다가 찍어서 뭔가 모양새가 안나지만 아인슈페너 맞다...ㅎㅎ 크림의 양이 많지는 않았다. 나는 자고로 크림이 3/2정도는 있는 아인슈페너를 좋아하기에 약간은 쓸거 같다...라는 느낌이 왔다.
위에는 노란과자같은게 올라가있다. 실제로 먹어보니 노란과자는 뭔가 그 불량식품에 파는 노란과자...라고 하면 아려나.. 달달한 맛이나는 뭔가 그런과자인데 아무튼 그 맛이 난다. 투썸 아이스 아인슈페너의 맛을 얘기해보자면, 역시나 크림이 적어서 그런지 썼다. 근데 쓴거를 떠나서 원두자체가 조금 신맛?이 났다. 그래도 스타벅스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내가 생각하는거 만큼 맛있지는 않았다. 평소 투썸애용자로써... 아인슈페너에는 다른원두가 들어가나..? 싶었다. 크림이 조금 더 있었으면 나으려나? 평소 아메리카노를 즐겨먹지 않는데 아메리카노비슷한것을 먹고 싶을때는 아이스 아인슈페너가 괜찮겠다 싶었다.
결론, 신맛의 원두를 베이스로한 아메리카노를 잘먹거나, 원체 아메리카노를 잘먹는 사람이라면 괜찮을거 같고, 나처럼 크림 가득한 적당한 원두맛의 아인슈페너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그리 맛있지는 않으니 기대하지 말길!!!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