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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문창 순대국밥집에서 국밥을 먹고 어디를 갈까 하다가 대청호 주변을 드라이브 하고 싶었다. 날이 좋았으면 대청댐 근처에 내려서 엄마랑 남편이랑 산책도 하고 싶었는데...ㅠㅠ 비가 너무 세차게 왔다. 그래서 아쉬운대로 대청댐 주변을 드라이브하고 대청댐 근처 카페를 찾아봤다. 이번에 가기로 한곳은 저번에 두두당 카페를 검색하면서 같이 나왔던 슬로울리 카페! 내비를 찍고 가보니까 청주시에 위치한다고 나와있었다. 도착할때쯤 음식점이 많은 골목으로 들어가게 됬는데 "오가리 음식마을"이라고 음식점 초입부분에 쓰여 있었다. 주차장은 카페바로 앞에 이렇게 위치한다. 주차장이 바로 앞에 있어서 카페샷을 찍을 수가 없었다.
전체적으로 길다란 카페! 여기도 약간 주택을 개조한 듯한 카페 같았다.
입구 바로 앞에는 이렇게 한글간판도 있고 네온사인으로 영어 간판도 있다.
비가와서 야외에는 앉을 엄두도 못냈으나 야외에 앉아도 금연구역이라고 하니 흡연자들은 주의해야할 듯 하다. 야외에는 단체가 앉기에는 자리가 부족해 보였다.
들어가기전 보이던 엄청 큰 단풍나무! 이제 진짜 가을이 끝나가고 겨울이 오는거 같다.
카페내부에는 사람이 많이 차있었고 들어가서 주문부터 먼저 했는데, 카페주인분이 3명이면 나가서 별채로 가보라기에 주문을 하고 나가보았다. 별채는 이렇게 기다란 카페끝을 나가면 보인다. 카페에 별채가 이렇게 있는건 처음봤다.
별채에 들어가기전 포토존을 발견했다. 슬로울리 카페치면 항상 나오던 포토존! 비가와서 찍지는 못했다.. 의자에 물차있는거 보소..
별채 옆으로는 이렇게 또다른 야외자리가 있다. 그런데 조금 답답해 보였다. 너무 모퉁이 자리같기도 하고...
내부는 외부에서 본거처럼 길쭉하고 그 옆으로 방이 여러개 있다. 이쁜 가정집(?) 같은 느낌이라 해야하나 되게 아기자기 느낌이 많이난다. 내부도 여러군데 찍고 싶었는데 사람이 많아서 찍지를 못했다.
중간중간 이렇게 꾸며져 있는 곳이 많다. 뭔가 이쁨!!
내부를 요리조리 찍어볼때쯤 음료가 나왔다. 음료의 맛을 얘기하자면 비엔나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맛이 났음!! 적당한 크림맛의 커피맛! 녹차라떼와 카라멜마끼야또도 정말 괜찮았다. 과하지 않고 딱 괜찮은! 커피맛집이라고 해도 될거 같다. 디저트는 정확한 이름이 안나는데 초코파운드같은 맛이 났다. 전체적으로 전부 괜찮았다.
커피를 마시면서 별채내부도 찍어봤다. 우리자리 바로옆에 이렇게 커다란 창이 보이는데 비가 적당히 오고 단풍이 이쁘게 물들은 대다가 따뜻한 별채내에서 커피를 마시니 뭔가 기분이 좋았다.
별채는 생각보다 여러사람이 앉을 수 있다. 테이블이 4개정도? 우리가 커피를 먹을때는 아무도 없어서 우리가 전세낸듯 편하게 썼다. 별채 끝쪽에는 거울이 이렇게 있다. 엄마랑 찍은 거울샷!
눈에 띄던 한 문구! 뭔가 마음에 든다.
커피를 다먹고 나가서 다시 차를 타려는데 보이던 야외 포토존? 엄마가 목욕탕 같다고 했다...ㅋㅋ
주차장은 카페 바로앞에 말고도 언덕에 올라가면 더 있다고 한다. 오늘은 비가왔는데도 불구하고 카페바로앞에 주차장이 다찼으니... 날이 맑으면 언덕주차장도 꽉 찰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