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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리너스는 항상 음료를 먹을 때 마다 엄청 맛있지가 않았다. 같이 있던 사람이 말하길 커피점 중에 엔제리너스 원두가 가장 쓰다고..나는 커피점에서 아메리카노는 사먹지 않는 편이라 원두맛까지는 모르겠으나 주로 라떼 위주로 시켰을때 거의 실패했다..ㅋㅋ(원두가 써서 그런가..?) 그렇지만 우연히 먹게 됬다가 마음에 들게된 음료가 있어서 혹시나 엔제리너스를 먹게 됬을땐 그것을 시켜 먹는편! 그게 뭔지 밑에서 얘기할 예정!! 엔제리너스는 동네에 많이 없기도 해서 자주 먹는편은 아니다. 그러다 오늘 우연히 엔제리너스를 먹게됬다.
[1] 아메리치노 라떼
내가 엔제리너스에서 가장 즐겨먹는 커피는 바로 이것! 아메리치노 라인이다. 아메리치노는 아메리치노랑 아메리치노 라떼가 있는데 실제 그림과 같이 맥주컵같은 컵에다가 커피를 준다. 그래서 컵이 아까울 지경... 근데 오늘 오랜만에 시켜서 늘 먹던게 아메리치노인지 아메리치노 라떼인지 너무 헷갈려 하다가 아메리치노 라떼를 시켰다. 가격은 6300원!
우리는 배달어플로 커피를 시켜서 포장이되어 온 상태이기에 이렇게 거품이 튀는걸 방지하고자 카페에서는 비닐을 씌워서 보내줬다. 아메리치노의 실물 모습!! 위에는 거품이 있고 에스프레소와 밑에는 우유, 또 그밑에는 연유가 깔려 있다. 이 커피의 맛을 얘기하자면, 내가 딱 좋아하는 라떼맛인데.. 아무래도 원래 먹던것은 아메리치노였나보다. 오늘은 이것을 먹어보니 처음에는 연유맛과 섞이면서 달고 맛있는 맛이었는데 다 젓고 나니까 그냥 라떼맛이 났다.
라떼를 저으면 이렇게 색이 변한다. 중간정도 먹을때는 달았는데 그 뒤로는 그냥 씁슬한 라떼 맛이 났다..아메리치노 라떼가 아니라 아메리치노를 시키길 바란다..ㅠㅠ
[2] 자바 초콜렛칩 스노우
자 초코렛 칩 스노우는 다른 커피보다 열량이 많이 나갔다. 아무래도 휘핑과 자바칩이 한몫 한거 같다. 무려 아메리치노 라떼의 2배이다. 가격은 7200원!
이거는 사이즈를 한사이즈 업한 사진이라 컵이 길다. 실물하고 비슷하다. 이 커피의 맛을 얘기하자면, 스타벅스의 자바칩 프라푸치노와 비교했을때 조금 더 달달하고 초코우유같은 맛이 강했다. 그리고 그냥 초코칩 우유인줄 알았는데 커피가 포함 되어있다.커피를 못먹어서 커피대신에 이걸 마시려면 주의해한다. 맛은 나쁘지 않지만 약간은 밍밍한맛이다. 그리고 자바칩이 많이 씹히지 않는다.
[3] 얼그레이 밀크티
얼그레이 밀크티는 개인적으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시킨사람이 있기에 맛을 봤다. 가격은 6300원! 이게 아메리치노 라떼보다 열량이 높다니..반전이 었다.
이것의 맛을 얘기하자면, 기본 밀크티보다는 조금 더 강한 밀크티 맛이났다. 그러니까 밀크티 가루가 많이 들어간 맛이라고 해야하나? 그런맛이 났다. 전반적으로 나쁘지는 않지만 강한 밀크티맛! 먹을만은 했다.
전체적으로 먹을만은 하였지만, 역시나 나는 아메리치노가 가장 나았다. 엔제리너스 커피를 먹게 된다면, 아메리치노를 한번 먹어볼 것을 추천! 아메리치노는 이디야의 콜드브루 화이트비엔나와 맛이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