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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 어느날 , 대학교친구들과 갔다온 양양 서핑비치! 서핑은 처음이고 서핑비치도 처음이고 게스트하우스도 처음이었기에 모든게 설렜다. 예약은 친구중 한명이 했다. 게스트하우스라고 해서 누군가와 같이 공간을 나누어 불편할거라는 생각에 처음에는 그냥 펜션을 잡자고 했는데, 우리인원은6명 이었고 인원수가 많으니 방하나를 통으로 준다고 해서 오케이 했다. 화장실도 방안에 있고 그냥 넓은 펜션방(?) 같은 느낌이 났다.
그리고 더욱이 좋았던것은 싼 가격! 솔게스트하우스에 서핑강습+셔틀버스+저녁에 무제한 술,바베큐파티 까지 다해서 한사람당 10만원 안쪽으로 냈다. 거의 10만원?
양양까지 가는것도 교통비가 장난아닌데 셔틀버스가 있대서 너무 좋았다. 셔틀은 시청☞신논현☞잠실에서 탈 수 있고 돌아갈때는 저것과 반대순으로! 나는 잠실에서 탔고 잠실5번출구에서 9시 10분까지 모이는것!(시청은 7시50분, 신논현은 8시50분 탑승)
5번출구에서 내리면 큰 대형버스들이 기다리고 있고. 솔게스트하우스 가는 버스인것을 알 수 있다. 나는 거의 9시 10분쯤에 맞게 도착했고 도착해서 허겁지겁 타느라 바빴음 ㅠㅠ
버스탔을때 찍은사진 한장! 맞은편에 롯데월드가 보인다. 버스에 탔을때 사람들이 참 많았고 옷이 과감했다...ㅋㅋ 나만 좀 정갈(?)한 느낌 ... ㅎㅎ
버스를 타고 거의 3시간정도 이동하였고 1시에서 2시사이에 솔게스트하우스 어딘가로 내렸다.
안타까웠던 점은 입실 시간이 4시였어서..ㅠㅠ 그사이에 시간을 때워야 했다. 그래서 우리는 중국집을 가기로!
어차피 점심은 먹고 놀생각이었으니 그래 좋은게 좋은거지 하며 주변 중국집을 검색했다. 솔게스트 하우스에서 10분정도 걸으면 있는곳이다. 가는길에 벽화가 보였는데 서핑비치 온느낌이 난다.
벽화에는 저 그림 말고도 여러개 있는데 중국집찾느라 저거 하나만 찍음.. ㅋㅋ
내가 배가 고팠던걸 수 도 있다. 근데 가격도 3천원정도?했고 정말 맛있었다. 동네분들도 끊임없이 오고 우리처럼 서핑타러온 사람들도 계속 먹음! 짜장면도 맛있다. 이 가격에 이정도 퀄리티면 정말 괜찮다. 추천추천! 아 참 나오는속도 굉장히 빠름. 거의 주문하고 5분내로 줌!!
밥을 먹었어니 식후엔 당연히 또 커피집이지. 우리는 동네를 천천히 한바퀴 돌아봤다. 솔게스트 하우스 중심으로 주변에 이쁜카페가 골목골목 생겨있고 걸을만했다. 걷던중 호텔과 카페를 같이 하는 건물을 봤다. 오션뷰를 제대로 보고 싶어서 호텔 젤 꼭때기 카페를 이용하기로 결정!
솔게스트하우스에서 멀지도 않고 카페도 이쁘고 날씨도 좋고 다 이뻤다. 아래층에는 호텔이 있는데 호텔도 깔끔하니 괜찮은것 같았다.
카페에서 이렇게 바다가 보인다. 우리 앞에있는 해변은 인구해변! 이때까지만해도 날은 맑았고 바람이 엄청불었다 . 사람도 많았고 커피도 그럭저럭 먹을만 했다. 나는 코코넛라떼였나 그걸 먹었는데 커피사진이 찾아봐도 없네 그래서 찾아낸사진은..
ㅋㅋㅋㅋ 커피사진을 열심히 찍던 나의 모습과 비추던 커피잔..사진이 있다. 머리카락을 보면 알 수 있듯. 저날은 바람이 무지무지불어서 저렇게 ..머리가...고데기한 나의 머리가.. ㅎㅎ...
커피먹으면서 계속 사진을 찍어댔다. 이렇게 바깥쪽으로 이동해서 해변사진만 몇개나 찍고 .. 아물론 내사진도 찍었지.. 그런데..
머리또한 휘날리는 사진들뿐.. ㅋㅋ 그래도 저것또한 추억이다. 바람이 좀 덜불때 오면 참 좋을듯!
카페에서 무한정 수다를 떨다보니 어느덧 체크인 시간이 되어갔다. 아 그리고 우리는 다음날 오전에 서핑을 받으려고 예약을 해놨기에 저녁에 바베큐 파티를 할때까지 방에서 조금 놀다가 저녁을 맞이하기로 했다.
다소 사진이 지저분해보일 수 있음 주의.. 먹다가 생각이 나서 찍었다. 배고파서 거의 걸신들린듯 흡입함.. 저렇게 바베큐는 무한정 나온다. 맛있음!! 가성비 최고임.. 아 그리고 게스트하우스의 묘미인 만큼 저 바베큐를 먹는 곳은 1층에 마련되어있고 마치 회식장소같이? 자리들이 쫙~ 나열되어있는데 진행해주시는 게스트하우스 관리자분이 알아서 배치 해주신다.. ㅎㅎ 저녁에는 핫하다. 10시 이후에는 신나는 무슨 파티가 있다고했는데 입장료가 거의 2만원.. 우리는 그냥 포기했다. 인원도 많고 굳이 그렇게 놀지 않아도 될 것 같았다.
7시부터 바베큐파티는 시작됬는데 먹다보면 놀다보면 시간가는줄 모른다. 한참 재밌어질라고 할쯔음 10시가 되서 아쉬움을 뒤로한채 나와야 했지. 그래도 놀건 다 놀 순 있다.. ㅎㅎ 바베큐를 한참먹는데 비가 막 왔고 우산을 준비해가지 않은 우리는 밥먹고 해변근처를 산책하려 했는데...ㅠㅠ 할 수 없어서 그게 아쉬웠다.
방에 들어가서도 일찍자기엔 뭔가 아쉬어서 비를 맞으며 편의점에가서(5분거리에 있음) 술과 안주를 사와서 방에서 조금더 얘기를하다가 잤다.
이사진을 남편한테 보냈더니 .. ㅋㅋ 왜 이렇게 부실하게 먹냐고 했지.. ㅋㅋ 하긴.. 뭔가좀 없어보임.. 그래도뭐 배가너무불러서 많이 먹질 못하겠더라. 그리고 또한 저질체력이라 새벽1시가되니 스물스물 눈감김.. 컨디션 뭔가 좋지 않았음 ㅠㅠ 다음날 일찍 서핑도 해야했기에 일찍잤다.
다음날이 됬고 우리는 바베큐를 먹었던1층으로 내려갔다. 낮에는 바베큐장이 약간 로비처럼 변함! 내려가서 서핑교육을 1시간정도 동영상+서퍼분 말씀 으로 듣는다. 그리고 서핑슈트를 받고 다들입으러 간다..
서핑슈트입는것은 정말 괴로웠다. 해녀복같은건데.. 후.. 아구힘이 없는나는 2명의 친구들이 거의 입혀다주듯 입음..ㅋㅋ 어쨋든 우여곡절끝에 입음!!!
서핑복을 입고 찍은건 저게 마지막.. 친구들은 초상권이 있으니 다가리기로 했다. 저렇게 입고 바다로 나가면 서핑보드를 하나씩 받는다. 아그리고 나갈때부터는 핸드폰을 들고 나가기 힘들어서 사진을 못찍었다...
그래서 글로 간단히 설명을 하자면
1.서핑보드를 받는다(서핑보드 굉장히 무겁고 힘듬, 그냥 판자떼기아님)
2.실외강습을 받는다. 그러니까 실전연습!(서핑보드위에서 타고 자세를 잡는연습을함)
3.한명씩 바다로 입수(강습해주는분이 1:1로 2~3번정도 뒤에서 파도에 맞춰 밀어주심)
4.자유시간
이렇게 된다. 우리가 한 날은 파도가 조금 높았고 초보자가 하기엔 조금 힘들었다. 그래도 한 번 일어섰다!!서핑이 이렇게 재밌다니 또 한번 할 의사가 있다.근데 그렇게 오래하지도 못한다. 보드가 무겁기도 하고 보드를 들고 헤쳐나가서 타고돌아오는게 체력소비가 어마무시 하기때문!! 왜 서퍼분들이 그렇게 근육이가 울그락한지도 알것같음..
아 그리고 보드를 들 때 세로로 들고 나아가지않고 가로로 들고나가면 파도에 휩쓸려 죽을 수 있다.. 아니 좀 과장했나..? 한번은 힘이 모자라서 보드가 가로로 됬는데 파도에 휩쓸려서 넘어지고 동시에 보드가 내 머리통 쳐서 아파 죽을뻔했고 물먹고 이게뭐지??? 했음.... ㅋㅋㅋ 나같은 멍청이 없기를 ㅠㅠ
어쨌든 1시간가량 자유시간으로 놀고 돌아왔고 샤워실이 3층에 있어서 샤워를 하고 마무리를 했다.
그래도 기념사진은 남겨야지 하며 찍은사진! 아이스크림을 먹다가 찍어서 손에 아이스크림이 있다.. ㅎㅎ 우리가 갈때쯤에는 바람도 조금 덜불고 날도 좋아서 완벽했다. 왼쪽에보면 못찍은 서핑보드가 조금보임!
돌아가는것은 솔게스트하우스에서 3시쯤 마을회관같은곳 앞에서 탔다. 돌아오는건 반대로 잠실부터 내린다. 잠실에 내리니 6시30분쯤 . 3시간보다 조금더 걸렸다. 주말이고 서울 입구에서 막히기 때문! 버스에서는 거의 기절한거 같다. 친구들의 말에 의하면 코를 드렁드렁 골았다는.. 민폐.. ㅎㅎ
서핑시간이 오전9시,11시가 있는데 9시는 너무 이르고 힘들어서 우리는11시에 탔고 그때 타도 충분히 다한다. 놀고 씻고나니 2시였고, 점심으로 편의점에서 라면과 주전부리먹고 버스까지 타는데 그렇게 서둘르지 않았는데 충분히 다했다. 오히려 9시에 했으면 너무 시간이 들떴을것 같으니 참고하길!
가성비 최고로 잘놀고 온거같다. 솔게스트 하우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