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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최근에 샀던 헤라 글로우 레스팅 파운데이션이 나랑 너무 맞지가 않아서...ㅠㅠ 다른 리뷰를 통해 슈에무라 언리미티드 파운데이션을 사게 됬다. 이 파운데이션도 백화점에 가서 테스터를 한 후 사게 됬다. 백화점에서 테스터 하면 늘 괜찮던데... 내가 쓰면 이상해 지는... 이상한 효과...?

#슈에무라 파운데이션 브러쉬#슈에무라 페탈55브러쉬#슈에무라 브러쉬

백화점에서는 이 브러쉬를 사용하여 테스터를 했는데, 브러쉬 모가 정말 많고 일반 파운데이션 브러쉬와 달랐다. 이것은 마치 비유를 하자면 거실 바닥에 까는 겨울용 카페트모...? 를 한데 모아서 저렇게 만들어서 얼굴에 부비는 느낌...? 뭐 이런느낌인데 일반 파운데이션 브러쉬는 진짜 브러쉬느낌이 난다하면 이것은 브러쉬느낌이 아니였다. 그만큼 얼굴에 자극이 별로 없어서 좋았고 브러쉬모가 상당히 많아서 저 브러쉬에 파운데이션이 전부 흡수가 되는건 아닐까..? 하고 염려했는데 사용후에 보니 그런것도 없었다. 가격은 72000원!

 

색상은 정말 많았는데, 나는 홍조끼가 약간 있어서 이것을 커버해줄 옐로우 베이스를 가미한 밝은톤으로, 784를 사용했다. 홍조끼가 있고 밝은톤이라면 784가 무난하다고 하니 이것을 써보길 추천!

 

슈에무라 파운데이션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24가지 색상과 스트롱웨어로 코팅한듯 밀착되는 지속력, 그리고 얇고 가벼운 극강의 초밀착 텍스쳐를 광고하고 있다.

 

백화점에서 샀을때는 토탈64000원 이었고 슈에무라 클렌징오일과 프라이머를 샘플로 받았다.

 

 

유리로 되어있는 케이스긴 한데 질감이 굉장히 떫은? 그런 질감이라고 해야한 그냥 유리가 아니다.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

 

 

제형은 꾸덕하진 않으나 뭔가 뻑뻑한 질감인데 살짝 물처럼 흐른다. 확실히 헤라 글로우 파운데이션과는 다르다. 그러니까 굉장히 금방 마를거 같은 뻑뻑함이 느껴졌다. 

실제로 얼굴에 발라보니 기초를 탄탄하게 하고 발랐는데도 바로 몇 초있다가 화장품 자체가 굳을? 정도로 바로 흡착이 되어버렸다. 마치 에스티로더 더블웨어 파운데이션처럼? 첫 느낌이 그랬다. 그래서 백화점에서 테스터를 할때, 직원분이 얼굴에 오일을 살짝 바르더니 촉촉한 퍼프로 마무리를 하던게 그런 이유인가 보다 생각이 들었다.

첫날 어떻게 발라야할지 몰랐을때 그냥 기본 베이스를 한뒤 마른 퍼프로 몇번 두드리고 나갔다 왔을때 피부상태... 진짜.. 각질부각이 제대로 됬었다... 바른지 2시간 지났을때부터 흡착이 안되고 각질이 부각되어 애를 먹었는데 포기하고 나두니 정말 지저분한 피부가 되었다...

 

그래서 다음날 부터는 파운데이션에 페이스오일을 살짝 섞어서 발라봤는데 첫날만큼 각질이 심하지 않아서 섞어서 사용했다. 그러나 매번 오일을 섞어 바르기도 그래서 헤라 파운데이션도 섞어서 발라보고 촉촉한 퍼프로도 발라보고 온갖방법을 동원해봤다. 

그 중 가장 잘 맞던 방법은 페이스오일 살짝 섞어서 촉촉한 스킨먹은 퍼프로 두두리는것! 그게 나한테는 가장 적합했다. 나는 복합성피부인데다가 잡티가 많지 않아서 아주 얇게 바르기 위함에도 이정도 노력이 필요했다..ㅠㅠ 그냥 발랐다가는 각질부각 제대로 되기때문!

 

그래서 결론! 이렇게 방법을 바꾸고 난 뒤,  3~4시간정도 후에 어느 화장품이나 나오는 살짝의 들뜸을 제외하고는 각질부각도 안되고 어느정도 얇게 발랐음에도 불구하고 웬만한 것은 커버가 되어 커버력이 생각보다 괜찮았다. 다만 광이난다던지 무너짐이 이쁘다던지...하는 기대는 저버리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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