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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이후로 오랜만에 서울에 갔다왔다. 날씨가 너무좋았던 이날, 청량한 하늘이었다. 코로나 때문에 갈까말까 망설였지만 그래도 정기모임은 가야하니까...ㅎㅎ 또 이런기회아니면 나는 서울 갈 일도 별로 없으니까 이것을 핑계삼아 서울에 다녀왔다. 그나마 코로나 청정지역이 용산이라 그래서 용산쪽에서 만나기로 한 우리, 만나는 시간이 2시30분쯤이라 애매해서 카페에서 시간을 조금 떼우다가 밥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한강진역 3번출구에서 15분정도? 걸어서 겨우 도착했다. 이태원과 녹사평근처는 자주가서 길이 익숙했는데, 한강진역 어딘가 골목으로는 뭔가 낯설어서 찾느라 애를 먹었다. 주로 보안이 철저한 빌라들과 집들사이를 지나고 지나 연남동 카페거리같이 골목골목 카페가 위치했다. 그 중 오지힐은 가장 빌라들사이 구석에 위치했고, 주택개조 카페처럼 외관은 그냥 주택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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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사이에 있던 카페! 간판이 없다면 카페인지 모를정도로 그냥 집같았다. 주차는 정말 할때가 없다. 아니 여기는 차를 가지고 오면 안된다... 주변 주택은 보안이 철저한, 그런 빌라들 처럼 되어있어서 개인 주차장이 있고 길거리에는 차가 지저분하게 되있거나 하지가 않다. 그래서 차는 저멀리 대고 걸어오거나 해야할듯..!

 

주말이라 그런지 입구에 들어가려고 하는데 문 앞부터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왠지 내부에 앉지 못할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여기서 부터 들었다지..아마..?

 

#한남동 오지힐 메뉴#한남동 오지힐

문을 열고 들어가면 바로 옆쪽이 이렇게 메뉴와 함께 작은 카운터 겸 요리하는곳이 있고, 그 옆에는 색깔이 너무나 이쁜 디저트들이 진열되어있다. 주문하는 쪽이 너무 좁아서 사람이 붐빌 수 밖에 없는 구조였다. 특히 개방형이라 직원들은 다 서서 일하고 뭔가 엄청나게 구분이 안가서 조금은 어수선한 카운터겸 요리대? 라고 해야할까...? 그래도 그 붐비는 가운데 직원분들은 친절했다!

디저트는 1인1음료이고 식기 반납은 퇴식구가 따로 있어서 반납을 하고 가야한다.

 

너무나도 맛있어 보이던 디저트들!!! 우리는 여기서 조각케익 2조각과 아인슈페너, 팀탐모카, 바닐라빈 라떼, 생딸기우유2잔을 시켰다. 그리고 자리를 찾아봤다. 

생각보다 내부가 좁고 다닥다닥붙어 있어서 단체가 앉기에 자리가 넉넉치가 않았다. 지하1층부터 2층까지 있었는데, 우리는 인원이5명이라 자리찾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결국 내부에는 앉지 못했다. 결국 우리는 밖에 앉아서 먹을까...? 라고 하면서 서성이다가 천막(?) 같은곳을 발견했다. 

 

 

이렇게 외부에 비닐막같이(?) 되어있는 곳에 자리가 있기에 그쪽으로 들어가서 앉았다. 

 

음료는 조금 기다리니 나왔다. 천막에 사람이 없어서 우리가 전세낸듯 테이블을 붙여서 편하게 앉아 먹을 수 있었다. 물론 그것도 잠시.. 사람이 더 오자 천막도 가득 찼지만!! 어쨌든 그나마 날이 조금 풀려서 덜 추웠다. 

케익들은 너무 꾸덕하고 맛있었다. 음료도 전부 합격! 한남동이라 커피가격이 거의 국밥가격이었으나.. 맛있으니 괜찮다... ㅋㅋㅋ 특히 아인슈페너 크림과 에스프레소도 내가 좋아하는 정도이고.. 바닐라 라떼도 맛있었고 생딸기 우유도 딸기 상태가 신선하니 괜찮았고 팀탐모카도 달달한게 딱 적당했다. 내부에 앉아 먹었다면 더 좋았을 오지힐 카페!! 

내부는 조금 인스타 감성이라 사진도 더 잘나올거 같았다..ㅋㅋ한남동을 온다면 오지힐카페 와보길 추천! 


영업시간

매일10:00~22:00

월요일 휴무, last order 9시, 9시 이후 마감청소시작하므로 양해부탁드립니다.

주차는 한남동 공영주차장 이용, 주변 주차 절대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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