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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드디어 서울친구들보러 서울가는날...ㅋㅋㅋ 오래간만에 문화생활을 하기로 했다. 남부터미널역에서 10분거리에 위치한 예술의전당에서 퓰리처상 사진전을 한다기에 미리 위메프로 예매를 하고 갔다. 인터넷으로 미리예매하면 3천원정도 더 싸다.


도착했을때 보통 남부터미널4-2번출구로 나오면 조금만 걸어서 도착인데,날따라 4-2가 폐쇄되는 바람에 5번출구로 나와 15분은 걸은거 같다. 날이 찝찝하게 습한날씨였어서 15분걷는데도 얼마나 덥던지...

심지어 예술의 전당안으로 들어가도 시원하게 에어컨이 나오지 않아서 더웠다. 

예술의전당 들어가기전 입구에서 찍어본 사진! 바로 정문앞에서 서초22번버스가 대기중인것을 봤다.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서초22번버스를 이용하길!

들어가자마자 보이던 안내 불빛! 우리는 한가람디자인미술관쪽이라 오른쪽으로 갔다. 

 

 

쭉 따라 걸어가니 보이던 사진전 입구! 코로나때문에 시국이 시국인지라.. 별로 없을거야 라고 생각했던 나의 큰 착각... 정말 줄이 어마무시하더라...ㅠㅠ

관람표를 받기위해서도 줄을서서 기다렸다가 받아야 했다. 우리는 미리 예매를 해가서 바로 받았다.

표를 받았으니 문화생활한티 팍팍 내기!!!

한쪽편에는 사진전을 보고 나와서 관련된 용품을 살 수 있는 코너도 보였다. 줄이길어서 여길 먼저 둘러봤다.

 

 

코로나 때문에 한꺼번에 들어갈 수 가 없고 이렇게 번호를 나눠서 들어갈 수 있었다. 그래서 대기시간 조금 있었음! 우리는 38번이라 그다음 타임으로 들어갔다. 한번들어갈때 20명씩 나눠서 들어가는거 같다. 

여기가 바로 입구! 내부에서는 따로 사진촬영이 불가하여 찍을 수가 없었다. 

기간은 2020년7/1~10/18까지로, 인터넷예매 안하고 현장구매시 성인15000원이다. 1940년대부터 시작하여 현대까지 모든 상황의 순간을 담은 사진들이 전시되어있다. 

나는 전부다 천천히 하나하나, 관련설명과 사진을 감상했는데, 다돌고 나오니 2시간 30분이 걸렸다. 오랜만에 문화생활해서 그런가... 설명읽는데 눈알이 빠지는줄알았다. 들어가서 보니 사람들이 이어폰으로 읽어주는 시스템을 이용하던데 설민석 한국사강사가 직접읽어준다고 하니 더 재밌을것 같다. 혹시나 이용한다면 이용해보길 추천!


보고나서 나의 감상을 간단하게 얘기해보자면, 정말 급박하고 바쁜와중 카메라에 사진을 담겠다고 하는 그 사진작가의 의지? 직업적 사명?은 이해가 가지만..예를들어 불나는 집에서 떨어지는 엄마와 아기를 찍은 그 작가는... 정말로 나는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상황에서 사진을 찍을게 아니라..도와줘야 되는거 아닌가..싶은.. 그런 사진들이 너무 많아서.. 


볼때마다.. 저걸 찍고 있냐... 도와줘야지..중얼중얼...ㅋㅋㅋㅋ 어쨌든, 그런 사람들이 있기에 이런 사진전이 있는거겠지만? 아무튼 인상깊었던 사진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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