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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봉구스 밥버거를 점심으로 먹게 됬다. 대학생때 정말 많이 먹었던 봉구스 밥버거!! 싸고 양도 괜찮아서 라면하고 진짜 많이 사먹었었는데..ㅋㅋ 졸업하고 한번도 사먹지 않아서 오랜만에 먹는 봉구스 밥버거가 너무 반가웠다. 먹는 사람들이 많아서 다양하게 시켜봤다. 메뉴를 보니까 봉구퀸과 봉구킹이 생겼더라!! 내가 한참 먹었을때만 해도 없었던거 같다. 우리는 치킨마요, 햄치즈,봉구퀸,몬스터봉구,매콤마요소불고기,닭강정을 시켰다. 리뷰는 치킨마요를 뺀 나머지를 하려고 한다.
[1] 햄치즈 밥버거
햄치즈는 원래가 이런모습이다. 치즈에 참치마요, 볶음김치, 햄이들어간 밥버거!
ㅋㅋㅋ... 실물은 사진과 갭이 크니 주의.... 조금 짜부?가 되서 그런데 자세히 보면 햄,볶음김치,치즈,참치마요가 다 들어가있다. 맛은 볶음김치가 없는 부분을 먹으면 아주 느끼해서 김치가 신의 한 수 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볶음김치는 필히 들어가 있어야 할 맛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니까 이름만 햄치즈이지 김치햄치즈 밥버거라고 해도 무방할.. 그런맛이다!!가격은3000원!
[2] 몬스터봉구 밥버거
몬스터봉구는 양이 크고 들어가는게 많아서 그런지 밥버거가 아니라 컵밥?처럼 이렇게 온다. 햄, 매콤마요소스, 치즈,닭갈비,해쉬브라운,쏘야,밥 이렇게 들어갔다고 하는데, 여기서 해쉬브라운은 감자를 잘게 채져서 구운요리로 감자전같은것이고, 쏘야는 소세지 야채볶음에 줄임말이다. 이것의 맛은 엄청 달달하고 느끼한데 매콤하다. 콘,햄,해쉬브라운등등 느끼한것들이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느끼한 맛이 많이 나는데 매콤마요 소스가 들어가서 매콤한맛이 어우러지는 맛? 그런맛이라고 할 수 있다. 가격은 5000원!
[3]봉구퀸 밥버거
봉구퀸은 이름답게 진짜...더블버거 처럼 큰데, 들어가는 것들이 커서 그런거 같다. 햄,순살치킨,참치마요, 밥,김치,떡갈비,떡갈비 소스가 들어간다고 한다.
봉구퀸도 이렇게 컵밥에 배달되어 오는데 자세히 보면 떡갈비가 송송 썰려서 들어가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김치가 그냥 김치! 볶음 김치가 아니다. 이것의 맛은 살짝 매콤한데 금방 물리는맛? 이라고 해야하나 떡갈비를 계속 쉴새 없이 먹는기분? 그래서 금방 물리는맛이 확 왔다. 맛은 있었다! 가격은 4500원!
[4]매콤마요소불고기 밥버거
매콤마요 소불고기의 실물컷!! 여기에는 소불고기와 매콤마요소스가 들어가는데 토핑을 추가로 넣어 시켜먹을 수가 있다. 추가 토핑은 야채,계란후라이,청양고추가 있는데 먹어보니 왜 추가하라는지 알 것 같았다. 이것의 맛을 얘기하자면.. 정말 달달달달 한 맛!! 그냐가 그냥 간장불고기에 마요네스 소스넣고 먹는맛이었다. 소스가 매콤이라고 되어있었으나 나는 매운것을 잘먹어서 그런지.. 그렇게 매콤하지는 않았다. 그래서 김치가 생각나는 맛이었는데 다음에 먹을때는 청양고추 토핑을 추가해서 먹어봐야 겠다. 가격은3500원!
[5]닭강정
닭강정은 워낙 알고있는 맛이라 별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나쁘지 않은 맛이었다. 다만 약간은 밋밋한 소스맛이긴 했는데 (워낙 강한 소스맛을 좋아함) 먹을만 했다. 그리고 닭이 조금 물렁? 튀김이 조금 빠싹은 되지 않은맛이라고 해야하나? 그런맛이었는데 먹을만 했다. 가격은 6000원!
전체적으로 옛날에 먹던 맛이랑은 비슷했다. 새롭게 컵밥처럼 오게된 몬스터봉구와 봉구퀸은 신선했다. 간단한 한끼 식사로 저렴하게 떼우기 좋은 봉구스 밥버거! 맛은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으니 추천추천! 다만 음식이 다소 느끼할 수 도 있으니 느끼한거 잘 못먹으면 매콤한걸 시키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