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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도로에서 파스타를 먹고 커피를 먹고자 길을 나섰다. 처음에는 오시우 커피를 가려고 갔는데 주변에 주차할 때가 마땅히 없어서 보니 한일주차장 이라는 곳이 보였다. 그래서 겨우 한일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오시우 커피집 까지 걸어갔다. 도보로는 1분이라고 나왔다.
오시우 커피집에 다와갈때쯤 보이던 웨이팅줄.. 직감적으로 많이 기다려야 한다는것을 느낀 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장안에 들어가서 물어봤지만 손님이 나가기전까진 웨이팅시간을 알 수 없다는 말을듣고 발길을 돌렸다...ㅠㅠ 그때부터 나는 대전 카페투어가 시작됬다...ㅋㅋ 주차는 어딜가나 하기 힘들꺼 같아서 그냥 한일주차장에 차를 두고 대흥동쪽 일때를 둘러보기로 했다. 가는곳마다 전부다 자리가 차있고 들어왔다 나가길 몇 번을 하게된 우리..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들린곳이 사무실카페 라는 곳이다.
근데 다와갈때쯤 자꾸 경로를 이탈한다고 하는것이다. 알고보니 아무 간판도 없는 저 허름한 2층이 카페였다..
내가 이 2층이 카페였음을 알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저 하얀 간판 한게가 사무실 카페라는것을 알려주고 있었기 때문.. 그냥 지나가다가는 카페가 있는지도 모를듯 하다.
간판을 가까이서 보면 이런느낌! 우리는 2층으로 올라가봤다.
이렇게 심플하게 간판없이 종이로 카페문이 열려있음을 알려주는..특이한 컨셉...
내부는 이런느낌! 정말로 사무실같은 느낌이난다. 약간 알록달록한 사무실? 여기도 자리가 꽉차서 없는가 싶었는데 직원분이 자리를 마련해줘서 겨우 앉았다. 카운터는 가장 끝에 위치해서 앞쪽으로 가봤다.
메뉴역시 이런 종이로 써서 붙인... 특이한 컨셉.. 하나부터 열까지 종이로 써서 붙여있는 이것또한 컨셉이겠지...? 여기의 특이한 점은 커피를 핸드드립으로 내려서 커피원두의 종류가 다양하다고 했다. 향이 좋은것부터 신맛나는 원두까지 다양해서 취향대로 커피를 고를 수 있다. 나는 일반적인원두에 아인슈패너를 주문했고, 친구는 아메리카노를 시켰는데 향이 좋은 원두로 해달라고 주문을 했따. 그리고 디저트는 바닐라빈 치즈무스를 시켰다.
주문을 하고 자리에 들어와서 한번 찍어본 사진! 우리가 들어옴으로 해서 카페자리가 다 찼고 그 후 웨이팅이 시작됬다. 천만다행...
주문을 했던 카운터가 알고보니 테이블로도 쓰였다. 자리가 없었던 커플은 저기에 앉는것도 괜찮다 하여 앉았는데 나는 조금 부담스러워서 못앉을듯..ㅠㅠ
음료는 금방 나왔다. 뭔가 느낌있다. 커피의 맛을 얘기하자면, 내가 좋아하는 커피맛! 여기는 커피맛집으로 해도 되겠다. 적당한 크림에 맛좋은 커피맛까지 괜찮았다. 디저트도 생각 보다 맛있었다. 그냥 치즈케익인줄 알았는데 달콤하면서 치즈꾸덕한 맛이나는 그런맛이다. 근데 친구가 주문한 아메리카노는 향은 좋았는데 약간은 신맛났다...ㅋㅋ
커피를 먹고 있는도중 친구가 나에게 한말은 "너위에 뭐가 있어.." 그래서 나는 뭐가? 하고 봤더니..
옷이 덩그러니 걸려있더라...ㅋㅋㅋ 이것도 하나의 컨셉인가.. 역시나 인테리어와 컨셉은 뭔가 이해하기가 힘듬..그러나 나에게는 다소 신선하고 커피맛이 좋았던 카페! 커피맛이 좋으므로 다시 올 의향이 있다. 대흥동쪽으로 온다면 한번 와보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