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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을 할때부터 하늘이 너무 이뻤다. 그냥 가기 아쉬워서 카페를 가기로 했다. 가을하늘은 너무 청량하면서 이쁜거 같다.
날씨도 딱 선선한 날씨로 가볍게 입고 돌아다니기에 좋은 날씨!
지난번 많은 웨이팅줄로인해 가보지 못했던 오시우 커피집을 가보기로 하고 또 다시 한일 주차장에 주차를 한뒤 와봤다. 역시나 긴 웨이팅줄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꼭 들어갈거라 다짐하고 웨이팅 명단에 이름을 적었다.
기다리면서 찍어본 카페메뉴판! 기다리면서 뭐먹을지 계속 고민했음..ㅋㅋ
영업시간은 낮12시부터 저녁9시까지이고, 월요일 휴무라고 한다. 인스타 주소도 나와있음!
드디어 기다림 끝에 들어가게된 우리, 처음에는 이렇게 구석자리로 배정을 받았었는데 뭔가 앉기도 불편해 보이고 가기가 싫었다. 그래서 주춤주춤하고 있는 찰나 앞쪽으로 자리가 나서 그쪽으로 자리를 옮긴다고 했더니 그러라고 해서 냅다 그쪽으로 이동했다.
오시우커피 카운터는 이런느낌이 난다. 여기도 원두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디저트는 이렇게 파운드가 있는데 우리는 초코파운드를 먹기로 했다. 커피는 오시우 프로트[플랫화이트+흑임자 아이스크림], 타바론 말차라떼를 시켰다. 주문을 하고나서 카페 내부를 조금 찍어봤다.
사실 가장 앉고 싶었던 자리는 거울이 있던 바로 우리 뒷자리 인데, 계속 자리가 안나서 기회만 엿보고 있다가 갑자기 자리가 나서 또 옮기기에는 민폐인거 같아, 잠깐 자리가 치워졌을때 거울샷만 찍으러 이동했다...ㅋㅋ
빠르게 거울샷찍고 제자리로 돌아왔다...ㅋㅋ 바로 다음 손님 입장중이였음...ㅎㅎ
드디어 음료가 나왔다. 생각보다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사진느낌이 안나와서 몇 번을 찍은건지... 찍는동안 흑임자 아이스크림 녹아나고 있었음..ㅠㅠ 초코파운드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린다 하여 음료먼저 마셨다. 초코파운드는 테이크아웃할때 크림이랑 같이 안준다고 적혀있었는데 매장에서 나올때는 크림이 올려져서 나오나보다. 그리고 오시우 명함같은것도 올려져 있었는데 오시우가 여유시간, 휴식이라는 뜻이라고 적혀있었다. 카페뜻이 궁금했는데 궁금증이 해결됬다...ㅋㅋ
우리는 문쪽에 앉아 있어서 웨이팅하던 사람들이 보였는데 어찌된게 점점 더 사람이 늘어나는거 같았다. 커피의 맛을 얘기하자면..오시우 플로트는 약간 곡물라떼 같은 맛이 났다. 달달한 미숫가루 맛이라 해야하나? 흑임자 아이스크림이 섞여서 그런가보다 싶었다. 아이스크림 녹기전에 안쪽에 커피를 따로 맛봤엇는데 괜찮았다. 타바론 말차라떼도 괜찮기는 했는데 곡물맛이 느껴지는 녹차라떼라고 해야하나..? 그런맛이 났다. 전체적으로 먹고나면 텁텁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다. 물이 먹고싶은 맛이라 해야하나..
커피먹고있는 도중에 나온 파운드! 아무리 이쁘게 찍고 싶어도 이쁘게 찍어지지 않았던... 커피도 텁텁했는데 파운드라 그런지 더 목이 매였다. 디저트맛은 나쁘지 않았다.
결국 물뜨러온 우리.. 물뜨는곳 한번 찍어봤다. 커피맛이 나쁘지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곡물 베이스...? 가 있었던 커피맛! 독특했으나 내 스타일은 아니였다. 웨이팅에 지친 손님중 일부는 커피와 디저트를 테이크아웃해가는걸 봤다. 또 흑임자 아이스크림만 테이크아웃해가는것도 몇 번 봤다. 은행동에 올 일이 있다면 한번 와보는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