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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발을 먹고 달빛한옥을 갔다가 또 그냥 가기 아쉬워서 마무리를 커피로 하기로한 우리! 달빛한옥에서 나오면 바로 앞에 위치해서 카페에쉬드를 가보기로 했다. 여기도 선화단길 초입에 위치해서 지나가다가 많이 봤었는데 드디어 오게 됬다. 외관은 뭔가 시크하고 깔끔하다.
혹시나 에쉬드 카페를 오기 위해서 차를 가지고 온다면 선화단길 길가에 주차를 하는게 가장 편한데, 그곳 마져도 자리가 없다면 조금 떨어진 대전평생교육원 근처 공영주차장, 그것도 없으면 선화동 제2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조금 걸어오는 방법이 있다. 웬만하면 선화단길 길가에 주차 하는게 편할것!
내부는 블랙&그레이&화이트 느낌으로 뭔가 댄디하면서 무거운 느낌이 든다. 개인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인테리어인데 카페에서 이런 인테리어를 보니 살짝은 답답함이 느껴지기도...? 저녁 늦게 가서 그런지 내부에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2층까지 자리가 있어서 조금은 널널한편! 2층도 한번 올라가 보기로 했다.
2층또한 1층과 비슷한 인테리어 느낌이 난다.
2층을 보고 내려가려는데 이렇게 화려한 샹들리에가 눈에 띄었다. 무거운 분위기속에 화려했던 반전 인테리어.. 뭔가 고급져 보였다.
가을 날씨라 밖에 있기가 너무 좋았고 우리는 야외에 앉기로 했다. 야외는 내부로 들어가서 카운터 쪽으로 가면 보이는데, 3~4테이블 정도가 보였다. 몇몇 사람들은 야외에 앉아 있었다. 자리를 잡고 보니 우리 테이블 뒤쪽으로 저렇게 높은 상단에 단상같이 테이블이 있더라...ㅋㅋㅋ 저기서 커피 마시면 모든 사람들에게 주목 받을거 같았다...
그리고 찍고 보니 우리 테이블 위에 달빛한옥이 보였다. 위에 조명으로 빛나는곳이 달빛한옥!!
우리가 시킨 음료는 에쉬드밀크 2잔과 루이보스차! 처음에 시킬때 뭔가 딱 내가 먹고싶은 메뉴가 없어서(나는 아인슈패너 덕후), 또 메뉴에 시그니쳐라고 표시 되어 있던것이 에쉬드 밀크인지라 이걸 시켰는데 알고보니 이것은 민트우유? 였다. 이집만의 우유로 음료를 낸다고 적혀있었는데, 나에게는 그냥 민트맛이 살짝 가미된 우유...? 그냥 그랬다. 그냥 커피종류 시킬걸 그랬다. 맛은 나쁘지 않았지만 뭔가 커피집에서 사먹기에는 조금 그랬다.
커피를 먹는 도중 발견한 나름의 포토존..? 사실 여기 말고는 딱히 포토존이라고 느낄 수 있는 부분이 별로 없어서 내부만 따로 찍고 있었는데 드디어 하나 찍었다. 가을이라 그런지 모기가 그렇게 많더라.. 그리고 일교차가 심해서 시간이 흐를 수록 밤에 더 추웠다. 그래서 반팔만 입고 있다가 챙겨간 자켓을 입었다.
에쉬드밀크말고 에쉬드커피가 있었던거 같은데 다음에 오게 된다면 그것을 먹어봐야겠다. 아무래도 커피를 안먹은게 너무 아쉽다. 그리고 여기는 1인1메뉴는 필수였으니 가실분들은 참고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