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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칼국수집에서 칼국수를 든든하게 먹고 걸어서 5분거리에 커피집이 있길래 커피를 먹으로 갔다. 차는 워낙 둘때가 없어보여서 그냥 칼국수집에 잠시 맡겨두고 먹고오기로 했다. 5분정도 주택가를 돌아다니니 나오던 카페! 주택을 개조한 카페라 여기에 카페가 있다고..? 하는 위치에 껴있던 카페! 여기는 괴정동에 오면 꼭 한번 와봐야지 했던 곳이기도 하다. 바로 동방커피라는 카페이다.
카페에 들어가기전 길다란 복도?같이 길이 있는데 초입부분에 있던 커피간판이다. 뭔가 옛스러운 느낌이나는 느낌? 레트로 느낌?
벽을따라 걸어가면 이렇게 포토존? 같이 그려져있는 것들도 있다. 여기서 사진을 열심히 찍어봤으나 건지지는 못했다..ㅠㅠ 뒤에 빌라가 나와서 그런걸까.. 뭔가 이쁘지가 않았다.
복도를 따라 들어가면 이렇게 드디어 대문입구 같은곳이 나온다. 주택을 개조한 카페라 진짜 가정집같다. 여기에서 롯데백화점이 나오는 큰 대로까지는 5분이면된다. 그러니까 롯데백화점에서 아주 가깝다.
위에는 이렇게 멋스럽게 한문으로 간판이 있고 문은 레트로적인 느낌으로 옛날 커피집 느낌이난다. 나는 여기서 카페샷을 다시 도전했다...ㅋㅋㅋ
뭔가 쩔은돼지같이 나왔으나... 그나마 건진샷...얼마나 껴입고 갔으면 저렇게 배뿔뚝이 처럼 나왔지...ㅠㅠㅠㅠ
카페에 들어갔을때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카페에 사람이 많아서 자리를 먼저 잡고 주문을 하기로 했다. 1층에는 뭔가 앉기가 애매해 보였다. 그래서 2층 구석에 자리를 잡았다. 2층도 조금만 늦었으면 못앉을뻔 했다. 테이블은 우리처럼 2인이 와도 앉을 테이블 부터 여러명이 앉을 테이블까지 생각보다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전체적으로는 10~11개정도? 있는거 같았다.
주문은 1층에서 했는는데, 나는 아인슈페너를! 남편은 스카치버터크림! 그리고 디저트로 초코티라미수를 시켰다. 인스타에는 말차크림이 유명하던데.. 주문할때는 눈에 들어오지가 않았다..ㅠㅠ 다음에 다시온다면 꼭 말차크림을 먹어봐야지..가격은 토탈18000원이 나왔다. 공주칼국수보다 더 비싸게 나왔다. 뭔가 아이러니한 순간..!!!!
실내에서 먹고감에도 불고하고 테이크아웃컵에 나온커피!!! 뭔가 안에 내용물을 보고 싶었는데 담을 수가 없어서 조금 아쉬웠다. 커피맛은 아인슈페너도 너무 맛있고 스카치 버터크림도 괜찮았다. 스카치버터크림은 뭔가 생소했는데, 맛은 카라멜을 녹인맛이라고 해야하나? 아주달달한맛인데 커피맛이 잘 안느껴지는 맛이었다. 초코티라미수도 괜찮았다. 딱딱하지 않고 뭔가 신선한 맛이라고 해아하나? 아인슈페너와 딱 어울리는 맛이었다.
2층에는 이렇게 벽쪽으로 자리도 있다. 물마시는곳에는 이렇게 옷을 걸어둘 수 있는 옷걸이도 있고 나름 뭔가 인스타감성의 코너길래 한번찍어봤다. 커피를 마시면서 주변을 둘러보다가 창문이 보여서 자세히보니. 옛날 할머니댁에 있는 열쇠로 잠기는 창문이 있는것이다!! 진짜 옛날 주택을 개조했나보다 생각했다.
커피를 다 마시고 내려가는길에 찍어본 1층모습! 1층에는 4인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과 여러명이 앉을 수 있는 6~8인 테이블이 있었다. 그리고 카운터 옆에는 그릇들과 디자인책들? 같은 소품이 놓여있었다.
들어올때는 몰랐는데 나가면서 보이던 거울!! 남편과 한컷 찍어봄....ㅋㅋ 전체적으로 레트로느낌의 옛날 감성이 나면서 나쁘지 않았던 카페, 그리고 무엇보다 커피가 맛있으면 커피집은 합격이니라!!!! 카페 분위기를 떠나 커피가 맛있으므로 재방문의사가 또 있다! 괴정동에 오게 된다면 한번 들러보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