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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족산을 갔다가 입이 심심해서 카페를 가기로 했다. 계족산 카페라고 치니까 1987파머스 라는 곳이 많이 나왔다. 나는 처음에 거기가 카페인줄 알고 그냥 거기를 찍고 냅다 출발했다. 심지어 거리도 엄청 가까운것도 아니였다. 왜 거기가 뜨는것이지...? 도착해보니 카페가 아니라 밥집이고 그옆에 비래키키라는 카페가 눈에 띄었다. 우리는 카페를 가러 온거기 때문에 비래키키를 가보기로 했다. 주차장은 카페 바로앞에 위치하고 자리가 넓어서 괜찮았다. 조금 떨어진곳에 공영주차장도 있으니 주차때문에 힘들진 않을거 같다.
외관은 이런모습이다. 하늘이 이뻐서 정말 이쁘게 찍힌거 같다.
입구로 들어가는 길목에는 이쁜 조형물들이 많다. 아기자기한게 이뻤다. 그런데 알고보니 여기는 카페겸 밥집이었다. 특히 아기 엄마들이 많이 보였다. 파스타같은 양식을 파는곳이었고 카페내부에는 아기들이 좋아할만하게 꾸며져 있었다.
역시나 빠질 수 없는 카페샷... 여기가 핫 포토존인거 같다. 그리고 1층이든, 2층이든 카페(음료)이용하는 사람은 커피를 받을 때 직접 받으러 가야한다. 생각보다 카페가 넓어서 2층까지는 조금 먼편인데 셀프로 가야한다는것...ㅠㅠ 그게 너무 싫었다. 음식을 시키는 사람들은 2층까지 갔다줬기 때문이다.
입구로 들어가면 카페 메뉴판이 먼저 보인다. 카운터도 넓직하고 큰편이다. 우리는 자리를 먼저 잡기로 했다. 1층은 꽉차서 2층으로 가기로 했다.
1층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 아기엄마들이 참많다. 아기들도! 처음에는 아기엄마들의 모임이 오늘 있는건가? 생각이 들정도로 아기엄마들만 있었다. 2층에 올라가니 아기엄마들은 없었다.
2층은 이런 느낌! 1층이 조금 작은 규모로 테이블이 되어있다면 2층은 조금 넓고 단체가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많다. 그렇지만 조금은 더 딱딱한 느낌? 단체가 온다면 2층이 나을듯 하다.
2층 어딘가에는 이렇게 밑에가 유리문으로 보이는 부분이 있다. 이래서 여기에 아기들이 없나보다..아기들이 보면 기절할듯..ㅠㅠ 우리는 1층에 내려가서 주문을하고 가지고 올라가야 하니까 기다렸다가 가지고 올라가기로 했다. 1층에 있으면서 조금 더 둘러봤다.
1층에서 보이는 수영장! 수영장이 맞나..? 운영은 하지 않는거 같았다. 물에 벌레들 많이 떠다님...
야외에도 자리가 있었다. 아직은 낮이 너무 뜨거워서 앉기가 조금 그런데 조금더 선선해지면 괜찮을듯!
카운터 바로 옆에 이렇게 커다란 창문이 있다. 뭔가 속이 뻥뚫리는 듯한 큰창문!!
카운터 앞에 비치되어있던 귀여운 원숭이 인형들, 드디어 음료가 나왔다!
우리가 시킨음료는 이렇게 자몽에이드, 크림연유라떼, 그린티엑스트라모카, 아메리카노이다. 커피의 맛을 얘기하자면, 전부다 맛있었다. 자몽에이드도 딱 상큼한것이 괜찮고 아메리카노도 적당한, 내가 좋아하는 샷정도, 그린티 엑스트라 모카는 스타벅스에 팔던 샷그린티라떼와 비슷했는데 거기에 초코아이스크림이 들어가니 조금 더 달달한 맛이 나는 정도? 워낙에 샷그린티를 좋아했어서 이것도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내꺼인 크림연유라떼는 딱 비엔나 맛이 나는게 너무 맛있었다. 커피양도 생각보다 많은편이다.
분위기 괜찮고 커피맛도 좋은집으로 추천하고 싶다. 비래동근처에 왔거나 올일이 있다면 한번 와보길 추천! 그리고 오늘 구매한 영수증을 가지고 다음에 재방문하면 천원씩 할인해 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