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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초에 어느날, 쉬는날이였고, 남편과 같이 날도 좋아서 산책할겸 대전천을 갔다. 근데 벚꽃이 정말 만개해서 팝콘처럼 있지 않은가!!! 이 날을 의도해서 나간것은 아니였으나 우연히 갔는데 너무나 이쁜 꽃잎때문에 기분이 좋아졌다. 코로나 때문에 엄청 붐비진 않았지만 사람들은 그래도 벚꽃 아래에서 사진찍고 놀고 있었다.

 

대전천은 목척교 주변에 흐르는 천인데, 대전사람이라면 다 알듯!!! 길게 늘어진 천옆에 벚나무들이 전부 있어서 이렇게 벚꽃이 만개할때는 너무나 이쁜 벚꽃길이 된다. 쭉~ 걸으며 산책하면 왕복으로 했을때 1시간은 족히 넘는 길!!

필터없이 그대로 남편이 나를 찍어준 사진! 너무나 하늘이 맑고 벚꽃이 만개한 핑크빛이 이쁘게 어울어져서 아름다운 사진이 완성됬다!!

사진처럼 나무가 정말 커서 커다란 팝콘우산밑에 있는 느낌이었다...ㅋㅋㅋ 날도 무지 따수웠고!! 모든게 완벽했던날!

맨 위에 가지는 벌써 지고 있는 듯한 느낌? 유독 내가 찍은 부분이 해가 많이 받는 부분이라 더 그런거 같다.

매번 벚꽃이 이제 막 피기 시작할때나, 거의 져갈때 항상 벚꽃을 보러가서, 이렇게 만개한 벚꽃나무를 가까이서 본게 너무나 오랜만이었다. 덩달아 기분좋아지는 사진!!

벚꽃보러 멀리 갈게 아니라 대전천도 너무나 이쁘니 가보길!!! 


다음으로 소개할곳도 대전천의 일부인곳! 여기는 대동,삼성동 방향으로 나있는천으로 대동천쪽이다. 여기는 우리집에서 연결되어 있는천이라 늘 보던곳인데, 원래는 이렇게 까지 길을 정리해놓지 않았는데 신흥sk뷰 아파트가 들어선다고 한 순간부터 천이 정리가 되더니 산책할 수 있도록 깨끗하게 정리되어가고 있는 중이다.


인동에서부터 삼성동까지 쭉~ 연결이 되어있어서 산책하기 딱 좋은 코스!! 길이 정리가 되고는 처음 가봤는데 여기도 벚꽃이 너무이쁘게 피어있더라!

넘나 이쁜것... 이때는 4월 중순쯤? 만개는 이미 지났고 꽃잎이 떨어지고 있는 시점이었으나 떨어지는 그 모습도 너무나 이뻤다.

 

인동에서 삼성동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걷다보면 대전역을 지나가게 되서 대전역 쌍둥이 빌딩도 보인다. 

걷다보면 이렇게 벽화도 해놓고 계단에 색칠도 해놔서 산책하는 재미가 있다..ㅋㅋ

이제 조금있으면 꽃잎이 다 떨어지고 푸릇푸릇 해질거 같다. 4월에만 즐길 수 있는 벚꽃놀이!!! 대전에 살거나 대전으로 벚꽃 보러올 생각이라면 한참 만개할때 대전천이나 대동천 인근으로 산책나가 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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