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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결혼식이 있어서 대전 정부청사쪽에 갔다가 그냥 가기 아쉬워서 같이 간 사람들과 카페를 가기로 했다. 어디로 갈지 고민을 하다가 요즘 소제동이 계속 뜨고 있어서 소제동 오아시스 카페를 가보기로 했다. 내비에 오아시스라고 치니까 가긴 갔는데 다와갈쯤에 주차장이 안보여서 한참을 주차할 자리 해매다가 겨우 주차를 했다. 카페옆 빈 공터에 차들이 주차를 해놨던데 거기가 임시 주차장인건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일단 거기다 주차를 하고 1분정도 걸어가니 이런길이 나왔다. 알고보니 이쪽 골목에 요즘 뜨고있는 소제동밥집과 카페가 몰려있었다. 느낌은 약간 익선동 골목거리 느낌도 나는게 점점 더 많은 가게들이 생기면 너무 이쁠거 같다.

 

오아시스 외관은 이런느낌..약간 꾸민듯 안꾸민듯한 그런 외관이라 해야하나...?

조금 더 안으로 들어가면 이런 포토존이 나온다. 우리는 여기서 사진을 엄청 찍었다.

 

 

카페는 2층까지 있는데 2층은 루프탑으로 되어있다. 그런데 올라가보니 테이블이 2~3인용이고 절대 5인이상은 앉기가 힘들어 보였다 조금 좁다고 해야하나..? 제한되어있는 루프탑 느낌.. 우리는 인원이 5이라 1층에 앉기로 했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전부 자리가 차있었다. 그래서 자리가 날때 까지 밖에서 사진을 찍다가 자리가 나서 호다다닥 앉았다.

 

안남길 수 없는 카페샷...복장은 누가봐도 결혼식 갔다온 사람..ㅎㅎ

 

카페 밖으로 이렇게 감나무가 있는데 뒤쪽 기와와 어우러지니 뭔가 멋스러웠다. 뒤쪽 기와집은 빈 폐가였고 여기도 곧 음식점으로 바뀔거 같았다.

 

자리를 찜하고 주문을 하러 카운터로 갔다. 나는 우유니 비엔나를 시켰는데 우유니가 뭔가하니 소금이라 한다. 비엔나 위에 소금을 살짝 뿌린다고 했다. 나머지 사람들은 태양에이드와 아메리카노를 시켰다.

 

메뉴판 옆에 이렇게 디저트가 있었는데, 디저트 진열장에 비해 디저트는 많지 않았다. 다 나간건가...?

 

내부는 이런모습, 전체적으로 테이블이 조그맣고 거기에 낑겨앉는 모양새...

 

커피를 기다리다가 보이던 내부 인테리어.. 이것은 인테리어가 맞는것인가..? 나는 알 수 없는 예술의 세계..

 

#태양에이드#우유니비엔나#아메리카노

드디어 음료가 나왔다. 커피의 맛을 얘기하자면 태양에이드는 알고보니 석류에이드였다. 저 빨간 알갱이가 석류였음.. 맛은 상큼한게 괜찮았다. 아메리카노는 내 기준으로 샷이 조금 썼다... 그리고 내가 고른 우유니 비엔나! 처음에는 소금 올라갔다는걸 잠시 잊은채 크림 맞을 보려고 살짝 떠먹었다가 짜서 그때 다시 아차 싶었다. 비엔나 맛은 그냥 평범했다. 소금이 올라갔다해서 조금 더 맛나거나 그런건 잘 모르겠더라... 소금을 안넣어도 될거 같은데 왜 들어가는지는 아직도 의문이다.. 우리는 뷔페를 먹고 와서 커피만 시켰는데 다음에 또 온다면 디저트도 먹어 보고 싶다.


영업시간

매일11:0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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