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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복맨션에서 밥을 먹고 카페를 가기로 했다. 이곳도 많이 눈여겨 보던곳인데 드디어 가게되었다. 내비를 찍고 가라는데로 가보니 우송대 뒷골목쪽으로 해서 쭉 올라가더니 도착이라고 되어있었다. 알고보니 자양초 앞에 있었다. 주차를 딱히 할 때가 없어서 주택가 어딘가에다가 차를 낑겨 놓고는 걸어서 천천히 가봤다.
사진에서 카페가 보이려나...? 초등학교 앞에는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문구점이 있다. 어릴때만 보던 문구점이 여기에 있다니..감회가 새로웠음... 문구점 바로 뒤에가 카페이다.
외관은 요즘의 인스타감성을 불러일으키는 주택개조의 카페이다.
원래는 이렇게 대문이 따로 있는데 전체적으로 오픈을 해놔서 대문이 있는것도 나오면서 알았다. 입간판은 귀엽게 이렇게 있음!
빠질 수 없는 카페인증샷.. 요즘에 갑자기 바람이 차가워져서 코트를 걸쳤는데, 딱 괜찮았다. 갑자기 겨울로 바뀐느낌이다.
초록초록한 대문이 아기자기하다. 우산꽂이도 뭔가 귀여움!
영엽시간은 11:00~23:00, 연중무휴이다. 꽤 늦은시간까지 하는편이다. 보통 이렇게 늦게까지 하면 늦게 열던데 여기는 그렇게 늦게 열지도 않는거 같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바로 카운터가 보여서 주문을 했다.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안보여서 자리에 대해 여유가 있었음...ㅋㅋ 나는 아인슈패너, 남편은 녹차라떼를 시켰다. 그리고 차근차근 자리를 둘러봤다.
여기는 카운터와 가까운 구역인데, 너무 가까워서 패쓰했다.
호박과 거울 그리고 촛대로 이렇게 느낌있는 인테리어가 완성되다니... 뭔가 이쁘다.
여기는 창가자리! 자리가 많았기에 여기도 패쓰했다.
여기는 조금 룸처럼 독립된 공간이었는데 답답한 느낌이 들어서 지나갔다.
우리는 이쪽으로 앉기로 했다. 자리를 잡고나서 나는 2층을 조금 더 둘러보려고 나갔다.
2층은 밖으로 나가야 볼 수 있다. 루프탑처럼 되어있어서 가는길에는 이런 야외자리도 보인다. 날이 좋으면 이런데 앉아도 좋을거 같다. 우리가 간날은 갑자기 추워진 날이라 밖에 앉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루프탑으로 올라가는 자리와 연결된 계단, 그리고 뒤쪽에 화장실이 있다.
생각보다 2층이 넓었다. 그리고 꾸며진 분위기가 전부다 내 스타일이었다.
정말..필터 없이 있는 그대로 갔다놓은 사진이다. 뭔가 진짜 감성돋는다. 아무리봐도 카페주인분께서 미적 감각이 있는거 같다. 대단히 어떤 인테리어 소품이 있는것도 아닌데 이런 분위기가 나는게... 주인분께서 신경을 많이 쓴거 같다.
"찾아드린날"이라는 문구가 너무 인상적이다. 2층에서 구경을 하고 내려오니 음료가 나왔다. 녹차라떼는 아이스크림이 올라가는게 너무 비주얼적으로 먹고 싶게 생겼다. 커피의 맛을 얘기하자면 둘다 너무 맛있다. 적당히 내가 좋아하는 커피샷에 크림까지, 녹차라떼도 뻑뻑하지 않은 맛있는 맛이다. 내부 인테리어부터 커피맛까지 전부다 괜찮다.
우리자리에서 커다란 창문이 보이는데 그옆에 있던 인테리어! 이것도 인상적이었다.
아...여기도 이쁘다..그냥 여기 들어와서 계속 이쁘다고 한거 밖에 없는듯...ㅋㅋㅋ
우리자리 바로옆에 거울이 있어서 찍어본 거울샷!
음료를 다 먹고 나가려는데 보이던 거울! 나가는 길에 한번 더 찍어봤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너무 다 좋은데 위치가 초등학교 앞이라는것... 번화가 쪽에 있으면 엄청 장사 잘될거 같다. 인테리어도 이쁘고 커피도 너무 맛있었기에!!
대전 동구쪽으로 올 일이 있거나 대동, 자양동쪽으로 올 일이 있다면 흔한남매 한번 들려보길! 추천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