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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탄진 핑크뮬리를 보고나서 입이 심심했다. 그래서 주변 카페를 찾아보니 바로 나오던 두두당이라는 카페! 핑크뮬리에서는 차로 10분정도 걸렸다. 대청댐도 얼마 안가서 있고 해서 위치상으로 괜찮은거 같다. 도착했을때 평일이라 그런지 차가 많이 없었다.
외관은 이런모습! 하늘이 이뻐서 그런지 정말.. 어떻게 찍어도 이뻤다. 카페에 들어가기전 보이던 입간판도 귀여웠다.
카페에 왔으면 카페샷을 찍줘야 하는법!
천천히 올라가면서 요리조리 찍었더니 올라오기를 기다리는 남편... 표정....ㅋㅋㅋ
문을 열고 들어가면 바로 메뉴가 보여서 우리는 주문부터했다. 내부는 엄청 넓고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아서 여유가 있었음..ㅎㅎ 나는 그린티 더블샷, 남편은 녹차라떼를 시키고 녹차케익도 시켰다.
근데 주문과정에서 직원들이 나를 화나게 했다. 나는 혹시나 그린티 더블샷이 정확히 무언가 하고 물어봤는데 표정이 약간 그것도 모르니? 하는 그런 표정이라 기분이 나빴다. 상당히 뭔가 귀찮아 하는듯한 표정이라고 해야하나..? 그리고 주문을 다시 확인하는과정에서 내가 시킨 녹차라떼를 말차라떼라고 하길래.. 엄연히 말차가 녹차보다 조금 옅은맛에 일본 녹차맛이니까.. 다르다고 생각해서 말차라떼도 있어요? 라고 물어봤는데 표정이 또 기분나빴다.. 약간 어이없어하는 듯한... 그래서 주문이고뭐고 때려치고 그냥 나가려고 했는데 남편도 있고 하니 그냥 먹기로 했다.. 직원들 교육이 필요할듯...서비스 별로다..
주문을 다하고 나서 내부를 천천히 둘러봤다.
1층은 이런느낌, 우리는 창가쪽에 좌식테이블에 앉기로 했다. 자리 찜하고 내부를 조금 더 둘러봤다.
2층에 올라가보니 단체로 오면 앉기 좋은 테이블이 많았다. 2인부터 단체까지 앉는데 테이블 문제는 없을듯 하다.
2층갔다가 내려오니 음료가 나와있었다. 커피의 맛을 얘기하자면 그린티 더블샷은 녹차비엔나 느낌! 맛은 괜찮았다. 밑에 녹차시럽이라고 해야하나 엄청 깔려있어서 조금 저어줘야 한다. 남편이 시킨 녹차라떼도 괜찮았다. 다만 녹차케익은 저 작은 조각이 7천원이라 뭔가 아깝기도 했는데 맛은 꾸덕한게 먹을만 했다.
주차장은 보이는거 처럼 넓다.
커피를 먹고 야외 잔디가 있어서 나가봤다. 우리가 있는곳이 1층이라 생각했는데 지대를 높게 지어서 위에가 2층이었다. 아무튼 잔디가 펼쳐져 있고 하늘도 이쁘고, 날도 너무 좋았고 너무 이뻤다. 그래서 사진을 연속으로 계속 찍었다.
잔디에서 바라본 두두당 모습! 가을하늘이 너무 이쁜게 모든게 완벽했다.
찍다보니 남편이 있어서 한장 찍었는데 알고보니 담배피고 있었음..ㅋㅋ 하늘은 약간 필터를 적용해 봤는데 너무 느낌있게 나왔다.
두두당에서 나와서 집에가는 길인데 노을이 너무 이뻐서 찍어봤다. 전체적으로 카페 분위기도 좋고 커피맛도 좋고 주차시설도 좋아서 대청댐, 신탄진 인근에 가기좋은 카페이나 직원들이 조금 더 친절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