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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다우니를 잘 안쓰지만 우연히 다우니 종류가 3가지나 있는것을 보고 후기를 쓰게 됬다. 다우니는 약간 나에게는 한국정서와 거리가 있는 냄새라 나는 잘 안쓰는 편인데..최대한 맡은 그대로 솔직리뷰를 해보려고 한다.
(1) 다우니 코튼퓨어러브
하얀통에 들은대다가 코튼 퓨어라고 해서 일반적으로 코튼퓨어라고 하면 베이비파우더 같은 향을 예상했기에 당연히 그런향이 날 줄 알았다.
다우니는 고농축이라 표준사용량 표기까지 되어있다. 너무 많이 넣으면 머리어지러우니 참고하시길! 가장 오래가는 향이면서 목화향이 난다고 했는데.. 목화향이 무슨 향인지 모르겠다.
액체는 이렇게 하얗고 실제로 맡아보면 꽃향은 나지만 전혀 베이비파우더 같은향이 아니다. 약간은 상큼한 외국 꽃냄새 라고 해야하나..? 어떻게 맡으면 외국 화장품 냄새같기도한 그런 익숙치 않은 냄새가 난다. 달달한 냄새를 기대 했다면 이 다우니는 쓰지말길! 잔잔한 꽃향은 난다. 이것을 넣고 빨래로 나온 빨래물의 냄새는 이 액체보다는 덜 진했지만 은은한 꽃향은 났다.
(2)다우니 퍼퓸쥬얼 루비 피오니
다우니 통에 붉은 장미가 그려져 있어서 단순히 로즈향의 장미 냄새가 날거라고 생각했다.
이 섬유유연제의 특이한점은 이것만 쓰는게 아니고 이거를 쓰면서 + 또다른 섬유유연제를 넣어서 =자신만의 향기를 만들어라 라는 소리가 적혀있었다. 그래서 이것을 섬유자체에다가 넣는거라고 적혀있었다.
물고기밥 같기도하고 구슬아이스크림 같은 이 비주얼... 실제로 냄새를 맡아보면 굉장히 장미향 샴푸 원액에다가 코를 엄청 오래 박고있는듯한 강하고 진한 냄새가 난다. 그러니까 엄청 압축된 장미향을 맡는 느낌? 근데 빨래를 해서 널으면 강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나는 그닥 좋은 냄새로 나진 않았다.
(3)다우니 어도러블
통의 앞뒤 스티커가 전부 영어로 되어있어서 앞사진만 찍었다. 향도 영어로 적혀있어서 이것이 처음에는 어도러블인지 모르고 린드더블인줄 알았다.. 린드더블이라고 치니까 어도러블이라고 뜨더라...ㅎㅎ; 현재 방탄이랑 이 향이랑 콜라보를 해서 한정판으로 팔고 있었다.
액체색은 핑크색! 이 냄새를 맞는데 갑자기 루비피오니 향이 확 스쳐지나갔다. 루비피오니가 엄청 진한 장미향이라고 하면 이건 약간 물타서 희석된 냄새라고 해야하나? 조금 덜진한 장미향이 났다. 어떤사람은 이 향이 타이마사지 가게에서 나는 타이향?타이오일향? 그런 냄새라고 했다ㅋㅋ 어쨌든 이 향도 우리 코에 익숙치 않은 외국장미향...
종합적으로 품평을 다시해보자면, 3개다 내스타일이 아니다..(나는 빨래를 한거같은 빨래향, 베이비파우다향 선호) 그러나 이 3개중에 굳이 순위를 매기자면 코튼퓨어러브>어도러블>루비 피오니 라고 할 수 있다. 상큼한 향이 싫다고 하면 어도러블이, 잔잔한 향이 싫다면 코튼퓨어러브가 나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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