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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 관광단지길] 공주 한옥마을 다녀온 후기(=공주여행4, 대전근교 갈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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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한옥마을에서 놀다가 금강신관공원으로 넘어간 시간은 대략 6시 조금 넘은 시간! 해가 지려고 할려고 할 때 쯤 도로를 달리는데 메타세콰이어길 처럼 도로변으로 나무가 이뻐서 찍어본 동영상.. 이때까진 몰랐다.. 닥칠 미래를..
신관 공원은 다리 밑에 쪽에 위치하는데 다리에 다가갈 즈음부터 차가 엄청 보이고 막히기 시작했다..저 멀리서 부터 이것은 축제가는 사람들이다..라는걸 직감한 남편은 본인이 왔던 길들을 되새겨 보더니 최대한 덜 기다릴 수 있는 길로 돌아 돌아서 다리 근처로 갔다.. ㅎㅎ 그러나 주차에서 또 한번 위기가 왔지..
정말 도로변주차, 갓길주차, 가게앞,옆 아주 그냥 될 수 있는 모든 곳에 낑겨서 주차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래서 우리도 어느 부동산 앞에 그냥 차머리를 들이 대었고.. ㅎㅎ; 결론적으로 축제 하는곳에서 10분정도 거리에 떨어진 곳에 겨우 주차를 할 수 있었다. 주차를 하고 축제현장으로 천천히 걸어갔다. 근데 하루 종일(?) 여행을 한 탓이었을까 축제를 보기 전 부터 체력이 바닥을 치고 있었다.. ㅠㅠ 어쨋든 걸어서 축제현장을 갔는데...일정으로는 6시30분 부터 시작을 한다고 했다.(개막식) 하필 왜 개막식 하는날이 우리 여행날일까..
두둔.. 이것은 사람지옥..나는 콘서트에 사람 붐비는것도 정신없어서 콘서트도 안가는 사람인데.. 이것은..파국....
이때가 6시30분쯤이다. 다들 개막식을 보려고 앉아 있는거 같았다. 사실 개막식 축제로 싸이가 온다고 해서 더 온거 같은데.. 아무튼, 나는 이사람들을 피해서 저녁에 등불축제(?)같은 거만 보고 가야지..라는 생각으로 이사람들을 피해서 저멀리 빛이 휘황찬란한 곳으로 갔다.
가까이 가보니 이렇게 매표소가 있다. 한사람당 5천원이었다. 그래서 결제를 하려고 했는데.. 세상에..
7시부터 출입을 제한한다고 했다. 왜냐하면 불꽃놀이를 시작한다고.. 으엉...
거짓말... 이거보러 일부러 저녁에 왔는데!!!! 이럴수가 정말 절망스러운 순간이었다.. 사실 미르섬쪽에 있는 해바라기들과 갈대밭들때문에.. 낮에 올 수도 있었지만 그냥 다 포기하고 저녁에 별빛정원 같은거만 보러 온거였는데.. 이걸 못보게 하다니.. 저렇게 통제하며 아얘 매표소 직원이 없었음.. 으엉.. 그래서 아쉬운대로 들어가지 못하고 밖에서 보이는것들을 찍기 시작했다... 백제문화제.. 나랑 안맞나봐..
내가 건질 수 있는것은.. 이런것들 뿐.. ㅠㅠ 눈물.. 9시에 불꽃놀이가 끝나면 다시 입장할 수 있다고 했는데.. 나는 그렇게 할 힘이 없었다. 그래서 그냥 이제 여기를 본다는 것을 포기하고 안쪽으로 들어가서 부스마다 열고있는 행사?같은 것을 구경하기로 했다.
보다시피 사람이 진짜 많다. 마치 이것은 캐리비안베이 파도 풀장5개는 붙여놓은듯한 인파..
지나 가다가 막걸리도 마셨다. 밤막걸리가 진짜 사고 싶었는데, 3병에 5천원정도로 굉장히쌌다. 근데 사실 술을 많이 먹지는 않아서 사놓으면 다 안먹을거 같기에 시음만 하기로 했다. 진짜 달고 맛있다
부스 돌다보면 중간에 이렇게 일정표 프로그램에 대해 상세히 쓰여 있다. 다 읽어보기는 귀찮아서 음~ 있구나 ~ 하고 지나감..ㅋㅋㅋ 가실 분들은 보고 참고 하시길!
부스는 정말 많다. 어딜가도 이런 부스들 짱 많다.. 도자기부터 특산물, 공예체험 하는곳도 많다. 나는 막걸리를 시음하고 입이 심심해서 군밤을 찾기 시작했다. 군밤은 진짜 파는 곳이 많았는데 지나가다가 그냥 끌리는데서 하나 샀다. 줄 많이 서야함..
요정도 크기인데 꽤 양이 된다. 한개에 3천원함! 나는 2개를 사서 남편과 나눠먹었다. 먹다보니 목막혀서 물 엄청 마심..챙겨가길 잘한듯..ㅋㅋ 또 지나가다 보면 어린이를 위한 코너도 진짜 많다. 역시 축제라 그런가 가족단위 와도 손색없을 많은 구성..
어린이들이 타고 놀것들이 진짜 많다. 그래서 재밌게 기구타는 아이들보면서 혼자 껄껄댐.. ㅋㅋㅋ 내가 탈 순 없으니까~~ ㅎㅎ
또 지나가다 보면 이런 차들이 있는데 걷기 힘들거나 편하게 구경하려면 이런거 타도 될것 같았다. 한번 탈때 3천원?정도 내는거 같았는데 다만 많은 사람들 속에서 속 쉬원하게~ 타지는 못한다는것.
나는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불꽃놀이도 기다렸다가.. 구경도 하다가 결국 7시30분쯤? 사람들을 뚫고 밖으로 나가기 시작했다. 도저히 많은 사람들 속에서 정신없이 있고 싶지 않았다.
나가려는데 눈에 띄던 플랜카드!! 내가 나갈려고 할때쯤 더 많은 사람들이 몰려 오고 있었다. 오마이갓.. 그냥 속시원하게 늦게 올걸!! 우리는 차를 향해 걸어갔고 차를 타고 백제문화제 현장을 빠져나가려고 했다. 그런데 타고가고 있는 그 순간 불꽃놀이가 시작됬다..!!! 세상에 정말 타이밍이 안맞는구나 백제..너란 녀석..
그렇지만 안 볼 수는 없어서 우리는 차를 잠시 비상등을 켜둔채 안에서 불꽃놀이를 구경했다.. ㅋㅋ
백제문화제는 9월28일부터 이번주인 10월6일까지 진행된다고 하니 이번주 내로 얼른 가보는게 좋을듯! 왠지 개천절날 사람터질것 같은 느낌..? 내년에 또 개최하겠지..? 그때는 낮부터 진치고 앉아서 저녁에 별빛정원까지 다 찍고 돌아올 것이다..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