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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날이 너무 좋은데 안떠날 수 가 없지!! 9/28일 부터 공주에서 백제문화축제인가 뭐시기 한다고 해서 우연히 소식을 접하고는 그래! 공주로 한번 더 여행을 가보자 해서 루트를 짜기 시작했다. 백제문화축제는 밤이 더 이쁜것 같아서 공주를 조금 돌다가 밤에 축제를 가기로 했다.

우리의 여행루트는 아점시간쯤 일어나서 준비하고 [공주 매향 막국수집가서 점심☞석장리 박물관(꽃단지)에 코스모스 구경☞ 공주 청룡창고 커피집 가서 후식 ☞공주 한옥마을 돌기 ☞ 공주 백제문화제(공주신관공원) ] 이렇게 가보기로 했다. 원래는 공주 송산리 고분군(세계문화유산 지정, 무령왕릉) 을 가보려고 루트에 넣었는데.. 생각해보니 남의 무덤에서 사진찍기 뭐해서..(?) 그냥 안가기로 했다. 사진도 보니까 경주 왕릉 갔다온거랑 비슷한거 같고... 그래서 패스~ 우리는 대전에서 공주로 출발 했다.


날이 너무 좋구나.. 절로 기분좋아지는 여행스타트... 내가 매향 막국수를 가게된 이유는 사실 인터넷에 공주맛집 이라고 치니까 매향막국수랑 명성불고기만 죄다 나와서.. 역시..광고의 힘이란..? 이러면서 나도 광고에 유혹당해서 가게 된것.. 명성불고기는 대전에 월산본가라는 유명한 고기집과 느낌도 비슷하고, 가격도 조금 나가기에.. 점심을 그리 배불리 먹고 싶진 않아서, 편육에 막국수를 먹기로 했다. 얼마나 맛있기에 광고를 그리 하는가.. 내비에서 다왔다고 할때쯤 주변을 둘러보니 백제문화축제 하는곳 근처라 차가 굉장히 많았고, 위치가 좁은길 골목에 있어서 주차하기 쉽지 않다.

#극한주차

저 평행주차한 차들중 가장 힘겹게 낑겨서 들어가 있는 아이보리색차가 우리차다..ㅋㅋㅋㅋㅋ

#운전자석에서 못내림#남편

ㅋㅋㅋ 운전자석에서 문을 열고 나갈 수 가 없어서 결국 조수석으로 내린 남편님.. 어떻게 그리 저 사이에 주차를 낑겨하는지.. 대단한 베스트 드라이버..

#매향막국수#공주 매향#공주매향막국수#매향막국수 외관
#매향막국수 명함

매향막국수의 외관은 굉장히 빌라 같이 생겼다.. 그니까 음식점 같지않고 빌라의 일부같이 생겼음..?

아 참! 여기는 오전11~오후3시까지 딱4시간만 영업한다고 한다. 처음에는 맛집이라 그런가..? 했는데 나중에 보니까 건물 뒷편에 메밀을 직접 뽑아서.. 라는 문구를 보고 든 생각! 메밀 뽑느라 시간이 안되서..그런가보다..? 라고 생각을 했다.

#매향막국수 뒷편#메밀막국수#평양냉면#막국수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2시 살짝 넘은시간인데, 입구 들어가기 전부터 바글바글되는 사람들 때문에.. 설마 웨이팅..?하고 들어가 봤더니..

#매향막국수 내부#사람천국

사람 짱 많다.. 언제 기다려..? 했음.. 근데 기다리다 보니 막국수 집이라 그런지 빠지는 사람들이 금방 나오더라! 우리는 20분정도 밖에 안기다렸다!!

#대기명단 쓰는곳#들어가면 필수

문열고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대기명단 쓰는곳!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안쓰고 기다리면 평생 못먹는다.. 어르신들 중 한분은 안쓰고 기다리다가 나중에 안 분도 계셨음..

#또 다른 대기장소

명단쓰는곳 옆에 방에 대기장소도 있고, 그 또다른 옆에 기다리는데 또있음.. 이사진은 우리가 나갈때쯤이 마감시간이라 사람이 없어서 찍을 수 있었던것..!!

#김치랑 동치미국물은 셀프

 

#매향막국수 메뉴

메뉴판은 이렇다. 우리는 메밀80%짜리 물막국수랑 비빔막국수, 편육무침을 시켰다. 앉아서 있다보니 사람들이 뭘 떠서 갔다놓길래 그때 김치랑,동치미가 셀프인것을 알았다.. ㅎㅎ

#메밀차 #따뜻함

물은 메밀차를 준다. 그냥 물도 달라하면 주는거 같았는데 그냥 메밀차를 먹었다.

#편육무침#매향막국수 편육#매향 막국수 편육

먼저 나온 편육무침! 처음에는 그냥 편육이 나오겠지 하다가 풀떼기가 나와서 아..무침이었지 했다. 고기가 얇게 썰어져 있고 야채에 양념 묻힌맛!! 맛은 고소한게 먹을만 했다. 깨맛이라 해야하나 참깨맛! 그게 강했다. 국수랑 같이 먹으려고 천천히 먹으려 애썼다..

#매향 비빔막국수#매향 막국수
#매향 물막국수#매향 막국수

드디어 나온 막국수!! 막국수는 메밀함량80%가 있고 100%가 있는데 남편왈.. 그맛이 그맛이여 라고 하여!!? 그냥 80%짜리 먹음..ㅋㅋ 예전에 금산 막국수 집에 갔을때 되게 막국수가 양념이 잘 안되고 맹한맛이 나서 여기도 그런걸까 하면서 섞어봤다.

#매향 비빔막국수

색깔을 보면 굉장히 뭔가 양념이 없는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한입 먹었는데 맛있었다. 족발과 같이오는 진한 막국수의 맛은 아니면서 그렇다고 맹한? 양념없는 맛도 아닌 그 중간의 맛?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그런느낌.. 근데.. 3분의2쯤 먹을때쯤 느끼함이 올라왔다. 편육도 그렇고 깨맛이 그렇게 난다. 참깨맛.. 참기름맛.. 진짜 느끼함이 막 올라와서 김치를 절로 찾게 되더라.. 그래서 김치가 셀프인가봐.. 근데 귀찮아서 안갖다 먹었다..ㅎㅎ;

결국 다 못먹고 남겼다.. 잔반은 남편이 다먹었지만..(?)ㅋㅋㅋ 느끼한걸 원체 많이 좋아하진 않지만 막국수가 느끼한건 또 처음 느꼈네..

나의 종합평.. 매향막국수 집은 맛있는데 느끼하다. 편육도, 막국수도 참깨 범벅맛+맛있는맛..? 광고의 힘인지 모르겠다. 그렇지만 나는 2번은 안갈것 같다. 느끼한것도 괜찮다면 , 고소한것도 괜찮다면, 가보길 추천..

https://youtu.be/WpXVq3U_rp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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