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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쯤이었다. 어쩔땐 추우면서 어쩔땐 더운 날씨였다. 대전에서 공주는 차로 50분에서 1시간 가량 걸렸다.

우리의 공주투어 일정은 공주 공산성☞공주 산성시장(점심)☞공주 신관공원☞공주 의당면 메타세콰이어길 이었다. 주말이었기에 느즈막히 일어나서 아점시간쯤 출발을 했고 배가 많이 안고파서 공산성에 들렸다가 시장가서 사먹기로 했다.

#공산성#공산성입구

여기가 바로 공산성 입구이다. 공산성을 입장할때는 입장료를 받는다.1천원 정도였던걸로 기억이 난다. 산성이라서 어느정도 산타는것처럼 걸어야 한다. 평소에 나는 운동을 안해서 굉장한 저질체력인데..공산성을 전체 도는것 만으로도 힘이들더라..ㅠㅠ 입구에서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진을 건질 수 있을까 걱정했으나 기다렸다가 겨우 건졌다.

낮에는 날이 덥고 그래서 입고 갔던 가디건을 벗을 정도였다. 이날은 정말 봄이 성큼 앞으로 다가온 날이라고 해야할까 그랬다.

#공주시내#공주#금강보임

 공산성 입구를 조금 지나서 가다보면 이렇게 멋진 금강을 볼 수 있는 장관이 나온다. 그만큼 산을 타야하나..ㅎㅎ; 너무 멋있어서 그 힘듬이 금방 가셨다. 사진을 절로 찍게 하는 멋진 뷰!! 여기 또한 사람이 엄청 지나다녀서 찍기 힘들었으나 어떻게 하나 건졌다.

#깃발#공산성내부

한참 올라가다 보면 드디어 내려가는 길이 나온다. 깃발들이 보이길래 찍고 있는데 그 뒤로 숨은 남편..ㅋㅋ 귀여워서 찍어봤다. 여기서 더 가게되면 옛날 산성내부에 살았던 민속촌 같은 것들이 재현되어 있다. 딱히 볼 만한 것은 없기에 사진은 안찍고 보고 지나가기만 했다. 그리고 조금 더 지나서 다시 나가는 출구쪽으로 걸어가게 되면 활쏘기를 할 수 있는 곳이 나온다.

#하얀목련#활쏘기

그런데 활쏘기는 공짜가 아니라는점.. 아주머니가 활을 지키고 계셨다. 비용은 3천원정도 였던거 같다. 그렇게 비싸진 않지만 돈을 주고 하려니까 왜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지..? 

#공산성출구#공산성#삼각대

공산성 출구와 입구는 같다. 하늘이 너무 이뻐서 찍어봤다. 우리는 이사진을 마지막으로 공주 산성시장에 가서 밥을 먹기로 했다.

 

 

차는 그냥 공산성 주차장에 두고 갔다. 산성시장이 공산성에서 걸어서 10분거리 밖에 되지 않아서 걸어갔다. 밥을 먹은곳은 청양분식이라는 곳인데 국수로 유명한 집이라고 했다. 인스타 홍보를 통해 알게된 집인데 이름만 분식점이고 국수를 판다.

우리는 비빔국수와 잔치국수를 시켰고 같이 먹기로 했다. 근데 웃긴것은 나처럼 전부 광고를 보고 와서인지 시장내에 청양분식점만 줄이 엄청 길었다. 어느정도 웨이팅을 했고 가격도 착했다. 찍은 사진도 있는데 어디로 갔는지 날라갔다..


맛은 괜찮았다. 우리가 흔히아는 비빔국수, 잔치국수 맛이 아니고 이집만의 특이한 맛이났다. 공주에 산다면 자주 먹으로 올거 같은 맛이었다.

우리는 밥을 먹고 공주 신관공원으로 향했다. 그런데 아직 겨울느낌이 나던 신관공원은 볼것이 참으로 없었다. 원래는 해바라기도 나있고 이쁜 꽃들도 있던 사진을 보고갔는데 황량한 그 자체였다. 그래서 우리는 신관공원을 차에서만 보고 바로 메타세콰이어길로 향했다.

#공주의당면#메타세콰이어길

여기가 바로 메타세콰이어길! 옆이로는 금강이 조그 맣게 흐르고 있다. 여름에 푸르르면 더욱 이쁠거 같다.

#벚꽃

메타세콰이어 반대편에 있던 벚꽃! 거의 다 지고 있었는데 이뻐서 찍어봤다.

#마카롱#2월22일# 유성 마카롱

공주에서 대전으로 오다보면 유성ic를 지나서 오는데 유성에 유명한 마카롱집이 있다고 해서 가봤다. 생긴지는 얼마 안됬는데 사진상의 두툼한 뚱카롱이 나를 사로 잡았기에 마카롱 덕후는 안갈 수 가 없었다.

#빅카롱#뚱카롱#2월22일

정말 두툼했던 마카롱! 맛도 정말 괜찮았다. 다만 가격이 조금 쎘다. 거의 3천원 정도? 그렇지만 그정도 가치는 했다. 유성에 살았다면 자주 갔을듯 한데 우리집에서는 조금 멀어서..ㅠㅠ.. 어쨋든 괜찮았던 마카롱집!

우리는 이렇게 공주여행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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